"여전히 빅 클럽들 주시".. 이강인, "아스날이 아시안컵서 영입해야 할 선수" 3명에 포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01.18 09: 35

한국 축구대표팀의 성장판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이 아시안컵서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영국 '더 하드태클'은 18일(한국시간) '아스날이 아시안컵서 영입해야 할 선수 3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강인와 함께 일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23, 레알 소시에다드), 이란의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32, 포르투)를 아시안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023서 주목할 만한 선수로 꼽았다. 
이 매체는 "아스날이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위해 엄청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면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레안드로 트로사르, 야쿠프 키비오르, 조르지뉴처럼 이번에도 그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선수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이강인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2024.01.17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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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 대해서는 한국 국가대표이자 파리 생제르맹(PSG) 스타라며 잠재적인 미드필더 옵션이라고 권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왼쪽 미드필더를 좀 더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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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지난 여름 마요르카에게 맹활약을 펼친 후 PSG에서 눈에 띄는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아르테타 감독과 유사한 4-3-3 시스템 속에서 이강인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꾸준하게 활용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강인이 PSG에서 이미 16경기 동안 3골 2도움으로 파리 팬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알렸고, 많은 클럽들이 그와 한국 경기를 주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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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강인은 현재 몇 명의 선수를 바꿀 것으로 보이는 아르테타 감독에게 흥미로운 선택지로 떠오를 수 있다"면서 "예를 들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속에 팔 수도 있는 에밀 스미스 로우(24)를 대신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강인은 PSG에서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때문에 파비우 비에이라(24)와 함께 경쟁할 수 있다"면서 "이강인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들의 확실한 여름 계약으로 떠오를 수 있는 만큼 이번 달 아스날과 계약할 가능성은 적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강인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바레인과 가진 2023 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 멀티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1-1로 맞선 후반 자신의 기교를 선보이며 두 골을 몰아쳐 PSG 스타임을 증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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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한국이 1-1로 맞선 후반전 환상적인 테크닉으로 두 골을 몰아쳐 영웅에 등극했다. 수비수를 바보로 만든 이강인의 슈퍼테크닉은 아시아 선수의 한계를 초월한 모습이었다. 라리가를 거쳐 PSG에서 주전으로 자리잡은 이강인은 그야말로 레벨이 달랐다.
구보에 대해서는 양 측면을 강화하고 싶어하는 아르테타 감독인 만큼 부카요 사카(23),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3)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으리라 봤다. 구보를 포함시켜 3명을 로테이션으로 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구보에 대해 "많은 팀들이 그와 계약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최고의 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보여줬다"면서 "구보는 아스날에 예외적인 옵션이 될 수 있으며 6000만 유로(약 87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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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진지하게 영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토트넘 역시 티모 베르너의 임대가 끝나고 떠날 경우 고려할 수 있는 영입 옵션일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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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레미는 골 결정력을 해결할 수 있는 임시 옵션으로 눈여겨 볼 수 있다면서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임대 계약을 맺을 수 있고 나이를 고려하면 가브리엘 제수스의 훌륭한 백업도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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