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카사노바 발언, 실언해서 이미지 깎아먹을 때"('노빠꾸')[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4.01.18 23: 43

배우 김지훈이 과거 ‘카사노바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18일 오후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본명보다 별명을 더 좋아하는 사이코패스 프린스, 김지훈’ 편이 공개됐다. 최근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에 출연했던 배우 김지훈이 출연해 탁재훈과 유쾌한 케미를 자랑했다.
이날 김지훈은 탁재훈 때문에 예능에 출연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신규진은 김지훈을 소개하며 ‘원조 탁라인’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이 나오는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탁재훈은 김지훈에게 “예능 잘 못하지 않냐?”라고 솔직하게 말했고, 그러자 김지훈은 “탁재훈 형님이 저한테 재미없다고 예능하지 말라고 했다. 기분 나쁜 것보다 내가 정말 재미 없는 사람이겠다 싶었다. 배우 이미지를 가져가겠다는 생각에 예능을 끊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지훈은 “(탁재훈과)10년 이상을 알았지만 칭찬을 들어본 적이 없다. 그게 왜 싫지가 않냐”라고 덧붙이면서 탁재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김지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출연 후 해외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사실을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탁재훈은 김지훈에게 “‘종이의 집’ 출연 후 세계 곳곳에서 결혼해 달라는 메시지가 온다고요?”라고 물었다. 김지훈은 “맞습니다”라며, “최근에 했던 두 세 개의 작품들이 브라질에서 인기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팬들에게 받는 메시지나 댓글의 80%가 브라질 팬이라고.
김지훈은 이날 과거 발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신규진은 “김지훈 씨가 ‘나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의 카사노바 류승룡 스타일이다. 마음만 먹으면 넘어오게 할 수 있다. 상처줄까봐 연애를 안 한다’라고 했었다”라고 언급해 김지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지훈은 “2012년이다. 기억은 안 나지만 좀 철이 없을 때”라며, “제가 좀 실언을 해서 제 스스로 이미지를 깎아먹던 시기였다. 반성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김지훈은 이날 솔직한 입담과 탁재훈과의 특별한 케미로 웃음을 줬다. /seon@osen.co.kr
[사진]’노빠꾸탁재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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