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은 게이 영화" 크리스틴 스튜어트, 이번엔 스티븐 연과..중성미+상큼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1.20 08: 00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33)가 2024 선댄스 영화제에서 스타일리쉬한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스튜어트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파크 시티에서 열린 2024 선댄스 영화제 오프닝 나이트 갈라에 참석, 버튼 업 재킷과 어울리는 바지가 특징인 시크한 흑백 샤넬 세트를 입고 탄탄한 복부를 살짝 드러냈다.
헤어스타일은 앞머리가 있는 올림머리로 상큼함을 뽐냈고 브론즈 아이섀도로 메이크업을 해 아름다운 이목구비를 강조했다.

스튜어트는 이 행사에서 세 편의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제시 아이젠버그(40)가 그녀에게 수여하는 비전상(Visionary Award)을 수상했다.
그녀는 "날 더 동기부여하게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상은 인디영화계에 영향력을 미친 인물에게 건네는 상이다.
스튜어트는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로 각종 시상식을 휩쓸고 있는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과 호흡을 맞춘 '러브 미', 보디빌딩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 스릴러 '러브 라이즈 블리딩' 두 편의 영화를 이번 페스티벌에서 상영한다.
그런가하면 스튜어트는 앞서 자신의 출세작인 영화 '트와일라잇'에 대해 '게이 영화'라고 언급해 화제를 모았던 바다.
그는 최근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트와일라잇'에 대해 "등장 인물들에게 너무 숨겨져 있는 상징들이 많다. 매우 고딕적이고 동성애적인 성향의 작품이"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잠재적 퀴어성이 자신에게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튜어트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상대역인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3년여년 간 열애했고 결별 후에는 여성들과 교제를 하며 자신의 성향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현재는 시나리오 작가 딜런 메이어와 결혼을 염두에 두고 사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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