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뉴챔프가 마약을 투약했다고 자수한 30대 래퍼가 자신이라고 밝혔다가 장난이었다며 사과했다.
뉴챔프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죄송합니다. 장난으로 단 댓글이 이렇게 파장을 나을 줄 모른 제가 너무 한심하고 통탄스럽습니다"라며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는 "본인은 마약을 하지 않고 않았습니다"라며 "제가 죄송한 이유는 마약을 하고 자수한 유명 랩퍼의 신상이 누군지 주목되는 가운데 한 커뮤니티에서 퍼 온 기사에 댓글로 '제가 마약을 하고 자수한 그 장본인이라고 장난을 친 것'이 기사화가 되고 여러 블로그와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는데에 대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에 피해자와 불쾌한 심경을 느끼신 모든 분 들 께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뉴챔프는 SNS를 통해 마약 투약을 자수한 30대 래퍼와 관련한 기사 댓글에 자신이 해당 래퍼라는 뉘앙스의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후 그는 "제 철이 없는 판단력이 망측한 장난이 되어 버렸다. 죄송하다. 이런 장난은 치는 게 아닌 걸 지금 알았다. 정말 그저 장난으로 받아들여질 줄 알았는데 지금보니 그게 아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 무조건 죄송하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 정말 장난이 너무 심했다. 바이럴을 생각한 것도 아니고 그럴 듯 해서 그냥 댓글에 장난친건데 모두에게 걱정 끼쳐드리고 불쾌하셨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지난 19일 30대 유명 래퍼로 알려진 A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 경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거점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여기가 경찰서입니까”라며 “마약한 것을 자수하려고 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알아 듣기 어려운 말을 횡설수설 했고, 경찰은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A씨에 대한 신상은 밝혀지지 않았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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