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 사우디가 낫지" 여전한 자기애 뽐내는 호날두..."시즌 최고의 골잡이는 나"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1.20 17: 41

"사우디 리그가 프랑스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 알 나스르)는 사우디 프로 리그가 프랑스 리그1보다 나은 리그라고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2년 12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품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축구 리그는 호날두의 뒤를 이어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을 추가로 영입하며 본격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한 한물간 선수뿐만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으로부터 '간판스타' 네이마르까지 품에 안으며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사우디 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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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 참석한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알 나스르에서 두 시즌째를 보내고 있는 호날두는 공식전 44경기에 출전, 38골을 기록하면서 여전한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호날두는 "솔직하게 말해 난 사우디 리그가 프랑스 리그보다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프랑스 리그는 좋은 수준의 2~3팀을 가졌다. 난 사우디가 더 경쟁이 심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사우디 리그의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생각은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 단지 내 의견일 뿐이다. 난 여기서 1년을 뛰었다.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안다. 난 현재 우리(사우디)가 프랑스 리그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의견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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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알 나스르, 사우디에서 시간은 행복하다. 시간은 오래 걸릴 것이지만, 사우디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다. 사우디 리그는 세계 3대 리그 안에 들게 될 것이다. 사우디 사람들은 이를 분명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난 39세에 이번 시즌 최고의 골잡이였다. 엘링 홀란과 같은 어린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다. 자랑스럽다"라며 "은퇴? 은퇴는 내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할 것이다. 아마 10년 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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