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김태현, 생일에 명품선물"…선우은숙, "♥유영재에 선물 못 받아" ('동치미')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1.21 07: 00

서정희가 남자친구의 씀씀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2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서정희가 6살 연하 남자친구인 김태현에 대해 자랑해 선우은숙의 부러움을 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서정희는 사기를 당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서정희는 "이혼 당시 나는 9등급 신용불량자였다. 이걸 회복하는 것도 굉장히 오래 걸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정희는 "피부관리실에서 어떤 여자를 만났는데 내 팬이라고 하더라. 돈을 벌어서 그 이자로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자기한테 돈을 주면 그 돈을 불려준다고 하더라. 다이어리를 봤는데 스케줄 표가 빡빡했다. 자꾸 돈을 달라고 하더라. 그냥 잃어버리는 셈 치고 천만 원만 줘볼까 해서 줬다. 다음 달에 원금 빼고 3백만원을 주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정희는 "그걸 보고 내가 빠져서 돈을 달라고 몇 번이나 있다. 그러니까 돈을 주지 않고 끌려다니기 시작했다. 회사에 갔더니 직원도 많고 차가 4대나 있더라"라며 "연말에 돈 선물할 곳이 많지 않냐라며 상품권을 사라고 하더라. 있는 돈을 다 털어서 500만원을 털어서 보냈다. 상품권 곧 보낸다고 사진을 보냈는데 사진만 왔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서정희는 "나중엔 나한테 오히려 욕을 하더라. 내가 돈을 안 갚겠다고 했냐고 왜 나를 괴롭히냐고 하더라. 나중에는 너무 혼나니까 전화를 못 하겠더라. 결국 그 돈을 못 받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패널들은 부부 사이의 경제관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선우은숙은 남편 유영재에 대해 이야기하며 "항상 방송 끝날 때마다 가방 두 개를 들고 온다. 어느 날 뭔가를 잔뜩 들고 오더라. 무겁다 그러더니 식탁 위에 올려두더라. 봤더니 나는 생전 먹지도 않는 감자탕을 사왔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선우은숙은 "나는 그 사람이 뭔가를 사오는 걸 처음 봤다. 내 기분이 어떤지 아냐고 하더라. 월급날 아버지가 통닭을 사온 느낌이라고 하더라. 감자탕 안 먹는다는 얘길 못하겠더라"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남자친구는 본인에게 인색하다. 20년 동안 미용실에 한 번도 간 적이 없다. 본인이 자른다. 근데 나는 돈이 없어도 쓰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내가 선물을 좋은 걸 많이 사줬다. 나는 남자친구가 나한테도 그렇게 할 줄 알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정희는 "엄마 대소사, 우리 딸도 챙긴다. 나는 당연히 잘 챙긴다. 이번에 서로 생일을 챙기지 말라고 했다. 근데 통과를 하지 않더라. 집 지을 때 같이 공사판에서 고생했는데 식당도 예약해놓고 꽃다발에 선물도 명품을 준비해놨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나는 아직 선물을 한 번도 못 받았다"라며 서러운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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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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