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자신의 체중을 공개하며 음식에 ‘열정적인 사람’이라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각) 외신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음식에 대한 사랑을 솔직하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가 지난 금요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음식과의 관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게시물을 게재했던 것.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음식이 내 약점이라는 걸 인정한다. 내가 어렸을 때 엄마랑 식당에 가면 엄마가 ‘가만히 앉아 있어’라거나 ‘너무 빨리 먹잖아. 천천히 해’라고 하셨다”라며, “나는 열정적인 먹는 사람이다. 점심 시간에 내 식사가 2초 만에 없어졌는데도 모두의 식사가 그래도 남아 있었던 게 기억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상하게 내 몸무게는 거의 그대로 유지된다. 나는 보통 61kg인데 그게 내 정상 체중이다. 그게 나에게 좋다”라며, “나는 56~58kg이 되고 싶지만 카페가 오픈했으니 아마 63kg도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음식에 대해 열정적인 사람이지만 몸무게가 유지된다면서 직접 자신의 체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전 남편인 샘 아스가리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그가 “건강을 유지하는 많은 다른 방법과 쉬운 기술을 알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수년간 건강에 대해서 팬들에게 공개적으로 말해왔다. 지난 해에는 팬들이 ‘더 어린 시절의 몸매가 필요하다’라고 말한 후 개인 트레이너를 불러들이기도 했다.
그는 “신은 내 몸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는 지금 내 몸이 어떤지 공유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2살 연하의 샘 아스가리와 이혼했으며, 지난 해 10월 자신의 가수 생활과 연애사 등을 담은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를 출간했다. 회고록에는 과거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연애 당시 낙태를 종용받았다고 적어 파장이 일기도 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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