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히스 레저, 오늘(22일) 사망 16주기..‘우리들의 영원한 조커’ [Oh!llywood]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1.22 06: 00

우리들의 영원한 조커, 故 히스 레저의 사망 17주기가 다가왔다.
영화 ‘다크 나이트’를 통해 광기 어린 조커를 연기했던 히스 레저는 지난 2008년 1월 2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당시 히스 레저의 사망 소식은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2008년 미국 AP 통신 선정 올해의 엔터테인먼트 뉴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히스 레저의 사망 원인은 공식 발표 기준 ‘의사의 잘못된 처방으로 인한 약물 오용’으로 알려졌다. 항간에는 히스 레저가 조커 연기에 너무 심취해 우울증으로 약물을 남용했다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히스레저는 1979년 4월 호주에서 태어났으며 1992년 영화 ‘클라우닝 어라운드’로 데뷔해, 2006년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이후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기사 윌리엄',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카사노바', '아임 낫 데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히스 레저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작품은 ‘다크 나이트’로, 기괴한 얼굴 분장은 물론 광기 어린 연기와 수준급의 몸짓 연기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히스 레저의 경우 해당 영화로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나, 수상하기 전 세상을 떠났기에 주인없는 트로피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히스 레저는 ‘브로크백 마운틴’ 촬영 도중 만난 미셸 윌리엄스와 결혼해 슬하 딸 마틸다를 두기도 했다. 하지만 미셸 윌리엄스와는 결혼 3년 만에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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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다크 나이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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