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털터리 됐다"..정대세, 처가살이에 아내와 각방까지? ('이혼할 결심')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1.22 03: 57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정대세가 한국에서 10개월째 처가살이 중인 근황을 공개, 아내와 각방살이까지 했다. 
21일 방송된 MBN 예능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인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대세와 아내 명서현을 소개, 아내는 국내 항공사 출신으로 방송에서 ‘골때녀’ 축구로도 활약한 바 있다. 재일 한국인 3세인 정대세는  “작년에 축구를 은퇴했다”고 소개했다.

결혼 10년차인 두 사람의 스토리를 물었다. K리그시절 개그우먼 남희석 주선으로 만났다는 것. 아내는 “그때 남편이 사기를 한 번 당했다, 사기꾼에게 꺼내줬다”고 했고, 정대세는 “아내가 구해줬다, 돈 관리가 엉성했는데 아내가 정말 똑똑했다”며 그 계기로 결혼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 가운데 시작부터 축구선수 정대세는 아내 명서현에게 이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가 혼자사는 걸 선택한 것.  10년간  참았던 이혼을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덤덤한 아내와 달리 정대세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아내가 고한 이혼을 하게 된 정대세는 아내가 왜 이혼을 결심했을지 묻자 “제 잘못이 많아서 그런 것”이라 말했다.정대세는 “제 입장과 아내 입장이 많이 다르다”며 “저는 솔직히 결혼생활 만족한다”고 했다. 이와 달리, 아내는 “만족과 불만족의 사이, 딱 중간쯤이다”고 했다.
아내는 “남편은 굉장히 이기적인 성격 맞추느라 제가 포기한 부분이 많다”며 운동선수 남편을 위한 아내의 헌신에 대해 전했다.아내는 “운동선수 남편 내조하며 두 아이 혼자 돌본 시간이 많았다, 10년 내내 운동선수 내조에 많이 지쳐있는 상태”라며 “남편이 본인 입으로 은퇴나오길 기대했다”고 했다.
그렇게 작년에 은퇴해서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가족. 현재 정대세는 처가살이 10개월차라고 했다. 아내는 “한국에서 가장 중요했던 아이들 학교, 월세가 너무 비싸더라”며 “근데 엔화와 현금이 없어 빈털터리였다, 마침 친정 주변에 아이들 보고내고 싶던 학교가 있어 친정으로 가게됐다”고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각방을 쓰고 있었다. 아내는 “신혼 때부터 각방쓰다가 큰침대를 썼는데  아침에 없더라”고 대답, 정대세는 “은퇴 후 제2의 신혼 생각했는데 같이 자니까 힘들더라”며 각방살이가 몸에 밴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짐방에서 정대세가 지내고 아내는 아이들과 한 방에서 생활 중이었다.
한편, 방송 사상 전무후무한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인 MBN 신규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일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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