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띵곡' 김원훈, 숏박스 걔 맞아? 노래까지 잘하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1.22 14: 04

 코미디언 김원훈이 만능 재주꾼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원훈은 지난 13일, 20일 방송된 ENA 음악 예능 ‘내 귀에 띵곡’에 출연해 웃음부터 여심을 자극하는 음색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훈은 선곡 공개 전, ‘이 장르에서 만큼은 앞서 출연했던 ‘숏박스’의 멤버 조진세보다는 한수 위’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감을 끌어올렸으나,이내 “50%정도면 만족합니다”라는 소박한 목표를 드러내  띵곡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학창 시절 노래방에서 이성분들에게 매력 어필을 위해 즐겨부르던 곡이었다는 사연 공개와 함께 바이브의 '프로미스 유(Promise U)’를 선곡한 김원훈은 ‘이 곡을 부를때는 쇼파 맨 끝에 자리해 마지막 1분을 남기고 불러야 하며, 노래가 끝날 때는 눈빛을 발사해야 한다’는 일명 ‘훈남 생정(생활 정보)’ 꿀팁까지 공개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무대를 위해 ‘룰렛 돌리기’를 한 김원훈은 35%가 나오자 입바람으로라도 룰렛을 돌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끄떡도 않는 룰렛에 "35%도 만족한다"며 미션을 빠르게 포기하고 '띵곡' 무대로 직행해 쿨한 쾌남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무대로 향한 김원훈은 학창 시절 선보였던 훈훈 눈빛과 저음의 보컬, 깔끔한 음색으로 노래를 열창해 보는 이들을 단숨에 매료시켰으며, 멜로디가 섞인 랩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단숨에 시청자들을 몰입시킨 김원훈의 무대는 약속됐던 35%가 빠르게 찾아왔고, ‘기억에 사라질게 난’이라는 노래 가사와 함께 절묘한 타이밍으로 무대의 문이 닫혀 폭소를 유발했다. 김원훈의 무대는 부드러운 음색에 곁들여진 웃음 포인트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김원훈의 활약은 무대 밖에서도 이어졌다. 김원훈은 적극적인 리액션과 함께 패널들의 ’띵곡 100% 사수’를 위한 미션에 함께 참여해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냈다.
김기태의 ‘소통붐통’ 미션에서는 100% 완곡 무대를 위해 특이 어종 ‘피라냐’를 기입해 남다른 센스를 드러냈으며, 유리사의 ‘뒤죽붐죽’ 미션에서는 쉬운 난이도의 퍼즐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아슬아슬하게 정답을 맞추며 긴장감을 선사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KBS 3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원훈은 KBS ‘개그콘서트’에서 다양한 코너를 맡으며 출중한 개그감을 자랑해왔으며, 지난해 ‘SSG 랜더스 KIA 타이거즈 개막전’,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 준플레이오프’의 시구자를 비롯 '2023 아시아 모델 어워즈'에서 ‘남자 예능 부문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대세 엔터테이너’로 만능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원훈은 현재 유튜브 채널 ‘숏박스’ 멤버로 활동 중이다. 그는 다양한 콘텐츠들로 MZ들의 취향을 저격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후에도 김원훈은 다방면에서 남다른 능력치를 뽐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E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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