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 식탁’에서 서정희가 으리으리한 3층 집을 공개, 남자친구 김태현에게 감동받은 러브스토리도 전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 에서 서정희가 출연했다.
최근에 건축 인테리어 분야에 도전한 서정희의 일상이 그려졌다. 4명의 대표 중 유독 다정해보이는 한 사람이 있었는데,6세 연하 남자친구 김태현이었다. 두 사람 오랜 지인이다고. 서정희는 “존재를 알지 못한 지인, 좋아하는 관계다”며 “같이 일하며 C.C(Company Couple) 커플이다”고 말했다.
김태현도 제작진과 인터뷰를 했는데, 서정희와는 서로 친가가 미국에 거주한다는 공통점을 전했다. 알고보니 미국에서 서정희 가족과 교회새오할하며 25년 넘게 알고 지낸사이란 것. 한국에 나오며 서정희의 친모와 식사하며 같이 밥도 먹고 일하다가,자연스럽게 연인인 된 것이라고 했다.
이 가운데 구옥을 리모델링한 3층집 주택을 공개했다. 삼면이 통창인 서재 겸 거실. 그리고 취향이 묻어난 침실과 아담한 테라스에 지하엔 넓은 거실도 잇었다. 그리고 이끼 정원이 포인트였다 욕실엔 사우나 시설까지 완비해뒀다. 완벽하게 정리된 펜트리와 보조주방, 그리고 작은 서정희의 기도실도 있었다. 침실 안 쪽 드레스룸도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정리의 신다운 모습이었다.
서정희는 “늘 꿈꾸던 집을 남자친구와 함께 구현했다 힘든 시간 지나왔지 않나, 염려했던 분들 많은데 열심히 잘 사는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아무래도 2022년 3월 유방암으로 투병했기 때문. 그런 아픔을 극복한 모습이었다.
서정희는 초대한 절친들에게 “새출발 함께 하자”며 행복한 시간을 함께 했다. 서정희는 “1년 넘게 공사가 진행돼서 주로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했다”며 오랜만에 다같이 모여 식사하며 행복해했다. 이어 남자친구 김태현도 소환, 어릴 때부터 인연이 있는 서동주도 반갑게 그를 맞이했다. 서동주는 “엄마가 아저씨한테 의지를 많이 한다2022년 투병할 대도 나보다 아저씨에게 의지를 했다”며 고마워했다. 김태현은 “내가 듬직해서가 아냐, 같이 일 하며 병원을 같이 다니게 됐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서정희도 “두번째 항암 후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 이미 알고 있었고 가발을 준비하며 마음의 준비를 했다”며“근데 한 웅큼씩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해, 할 수 없이 단발로 잘랐다 촬영하는 순간에도 머리카락이 빠져 통곡했다 눈물이 났다”고 떠올렸다.
서정희는 “더이상 지체할 수 없겠더라 다음날 미용실 예약하는데, (남자친구가) 삭발하는 나를 걱정했다, 연예인인데미용실에서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라 말했다. 서정희는 “나중엔 ‘집에서 제가 깎아드리겠다’고 해,하지만 삭발하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 거절했는데 어느 날, 먼저 삭발한 채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감동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서정희는 "“그리고 내 머리를 깎아주는데 울컥했다 이 느낌이 뭐지 싶어, 그때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며 남자친구에 대해 신뢰와 용기를 준 사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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