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용, 배제성 선수가 군입대를 앞두고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023년 한국시리즈 14년 지기 절친인 LG트윈스의 이정용, KT위즈의 배제성 선수가 등장해 군입대를 앞두고 고민을 이야기했다.
이날 프로야구 현역선수 LG트윈스의 이정용, KT위즈의 배제성이 등장했다. 평소 야구에 관심이 많은 서장훈은 "야구 선수가 모자를 쓰니까 잘 못 알아본다. 이렇게 생겼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이정용에게 "LG는 요즘 고민이 없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정용은 "우승을 했는데 이번에 군대를 가게 됐다. 다녀와서도 잘 할 수 있을 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정용, 배재성 선수 모두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것. 두 사람은 이번에 결승전에서 경기를 펼쳤다.
이정용은 결승전 경기 당시를 떠올렸다. 이정용은 "슈퍼스타가 돼보자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랐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폭투를 했고 위기를 맞았지만 결국 자신의 역할을 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배제성은 "정용이가 투수로 올라오는 걸 봤다. 부모님도 오셨는데 정용이가 잘 던져도 팀 때문에 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내심 자신의 팀이 우승하길 바랐다고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스포츠에 절친이 없다. 나도 절친이 골 넣으면 안된다 그런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너희 상무로 가지 않냐. 지금까지 선배들이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하고 몸도 잘 만들면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투수들은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특별한 거 없으면 얘기해라. '최강야구' 소개시켜 주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정용은 배제성에 대해 "운동 전에 좋은 사람이 됐으면 좋겠는데 지금까지는 내가 본 사람 중에 최고다. 자랑할 수 있는 친구다"라고 말했다. 배제성은 이정용에 대해 "인성은 말할 것도 없지만 설치는 것 좀 자제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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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