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준과 하세미가 전셋집을 알아보며 갈등했다.
22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형준과 하세미가 이사 준비를 하면서 임장에 나선 가운데 의견이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형준과 하세미는 이사를 준비하며 매물 임장 투어에 나섰다. 임형준은 "최근에 딸이 아팠는데 근처에 병원이 없어서 힘들었다.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임형준과 하세미는 하남 미사의 아파트를 구경했다. 찰스는 창을 보며 커튼 견적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파트에는 넓직한 드레스룸과 중정 스타일의 베란다가 있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매물 전세가는 10억으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가격을 듣고 형준씨의 눈빛이 흔들렸다"라고 말했다. 임형준은 "내가 미사에 살 때보다 조금 비쌀 줄은 알았지만 저 정도일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임형준은 대출을 받자고 말했다. 하지만 하세미는 대출까진 받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임형준은 "대출을 받아야 열심히 산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세미는 "여기로 이사 오면 오빠가 외벌이를 해야한다. 대출까지 받을 정도로 큰 집은 무리일 수 있다"라며 "우리 예산 내에 있는 다른 집을 보자"라고 말했다.
임형준은 "나는 내 공간이 좀 넓었으면 좋겠다. 공간에 사무실, 침실이 같이 있었으면"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조우종씨 스타일을 원하는 건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형준과 하세미는 예산 내에 있는 좀 더 작은 크기의 매물을 살폈다. 임형준은 "우리 둘 살기엔 괜찮을 것 같은데 아이 짐이 있어서"라며 고민에 빠졌다. 매물은 임형준과 하세미의 예산 내에서 해결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임형준은 썩 마음에 들지 않아 했다.
임형준은 대출을 받아서라도 좀 더 넓은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세미는 "대출을 안 받는 방향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임형준은 미사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일산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임형준이 일산에 자가가 있는 것. 임형준은 "구라형이 일산에 산다. 형수랑 친하지 않나. 우리가 이사오길 기다리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하세미는 "오빠 거기서 살다가 이혼하지 않았냐"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임형준은 "집 때문에 이혼한 사람이 어딨나"라고 말했지만 할 말을 잃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임형준은 "아내를 살짝 떠 본거다. 여러가지 방법이 없을 때 이건 어떤지 얘기해본 것"이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나도 이혼을 해서 아내가 우리 집에 들어왔다. 내가 예전에 살던 집 물건도 있다. 나중에 바꾸긴 했지만 사람마다 다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임형준은 일산의 집값이 많이 떨어져 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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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