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브라이언이 건후와 진우 형제의 활발한 비글미에 영혼이 털털 털린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2013년 첫 방송된 이래 10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는 모습과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오늘 23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슈돌’ 511회는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 편으로 소유진과 '골든걸스'로 활약하는 인순이가 내레이션에 참여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중 박주호의 아들 8살 건후와 5살 진우는 ‘청소광’ 브라이언 삼촌과 신년 홈파티부터 자전거 타기까지 함께하며 발랄한 하루를 보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날 브라이언은 건후와 진우를 위한 스파게티부터 카나페까지 요리 실력을 뽐낸다. 동시에 브라이언은 밥을 먹으면서도 ‘청소광’의 진면목을 과시한다.
건후의 입을 틈틈이 닦아주고, 진우가 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자 이를 말리며 식기 사용법을 열심히 가르치는 것. 그러나 진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나 (이렇게 먹는 거) 좋아해”라며 자유분방한 손 먹방을 펼치며 깔끔쟁이 브라이언의 말문을 막히게 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건후는 밥을 먹으면서 브라이언에게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을 A부터 Z까지 재잘거리며 수다쟁이 면모에 시동을 건다. 또한 진우는 브라이언의 품에 쏙 안겨 들어가 스파게티를 먹여 달라고 귀여운 애교까지 폭발시킨다.
브라이언은 전방위에서 에너지를 쏟아내는 찐건 형제의 모습에 눈부터 손까지 한 시도 쉴 틈 없는 상태에 이르러, 끝내 혼이 쏙 빠진 표정이 되고 말아 폭소를 유발한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날 찐건 형제는 브라이언과 함께 눈이 뒤덮인 공원으로 향해 강아지처럼 뛰어다니며 ‘비글미’를 내뿜는다. 브라이언은 “무서워 너네”라며 찐건 형제의 천진난만한 눈싸움 공격에 두 손 두 발을 다 든다는 전언.
나아가 네발자전거 타기에 도전한 건후는 “혼자 할 수 있어”라며 브라이언의 도움 없이 페달을 밟고, 넘어져도 벌떡 일어나 씩씩한 모습을 보인다. 한편 진우는 자전거의 페달을 뒤로 굴리며 문워크를 하는 듯한 색다른 자전거 타기를 선보인다고 해 찐건 형제의 자전거 타기 도전에도 관심이 치솟는다.
한편 브라이언 삼촌의 매력에 쏙 빠진 찐건 형제는 “삼촌 가지 마. 삼촌이랑 놀거야”라며, 기진맥진한 브라이언의 귀갓길을 가로막아 또 한 번 혼을 쏙 빼놓는다고. 이에 에너지 넘치는 찐건 형제와 브라이언의 개미지옥같은 만남이 웃음을 선사할 '슈돌'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시간대가 변경되어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되며, 511회는 23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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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