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서형이 최근 번아웃을 겪으며 최근 회복한 근황을 알린 가운데 장도연 역시 이에 크게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김서형이 장도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도그데이지'로 컴백한 배우 김서형이 출연했다. 1996년 KBS 16기 출신으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김서형은 "체감으로 늘 데뷔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아 늘 새롭다, 작품이 다 다르기 때문"이라 말했다.
그렇게 바쁜 나날을 살아온 김서형에게 장도연은 몸이 괜찮은지 질문, 알고보니 김서형이 쉬면서 번아웃을 겪었다고 했다. 김서형은 "일을 너무 많이 한 것 같다"며 "여러작품보다 한 작품을 열심히 하고 싶어 최대한 노력과 성실도를 두는 편인데 연달아 작품을 하니까, 쓸수 있는 에너지가 많이 빠진 것 같다 내가 내 기에 빨린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장도연이 "작품마다 다른 인생을 살지 않나"고 하자 김서형은 "캐릭터로 살 수 있는데 몸은 하나고 생각할 수 있는 것도 소진된다, 욕심 때문에 나 자신을 못 챙긴거 같다"며 "나 왜 이러지? 아픈가 싶어 근래 좀 무섭더라"고 했다. 다행히 지금은 좀 나아졌다는 김서형은 "괜찮다, 회복력이 좀 생긴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장도연은 "우울한지 무기력을 잘 알지 못할 때 누구나 밑으로 떨어질 수 있는데 회복탄력성이 좋아아햐한다"고 했다. 이에 김서형은 "우울감에 빠져서 계속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늘 하던대로 운동 루틴도 지켰다 근데 그게 힘들더라 그래도 계속 지켰다"고 했다. 무려 20년동안 필라테스도 한다는 그는"일주일에 4번은 운동, 꾸준히 걷기도 한다"고 했다.
이에 장도연이 "건강한 방법 챙겨서 다행이다"고 하자 김서형은 장도연의 몸은 괜찮은지 물었다.장도연은 "나는 되게 무뎌,잘 할 수 있는 걸 선택하자 생각했다 들어오는 일은 다 이유가 있겠지 싶어서모두 믿고 해보자고 싶어 들어오는건 다 했다"며 "그러다 보니 몸이 힘들더라"고 했다. 장도연은 "깊이 생각하지 않고 다 힘들겠지 넘겼는데 이렇게 힘든게 일하는데 괜찮냐고 물어 '다들 차타고 죽상을 하고 가지 않나?' 했더니, 다 그렇지 않다고 해, 그게 5~6년 전이다"고 했다.
장도연은 "이제는 하고싶은 걸 찾을 수 있겠더라 어느새 덜 스트레스 받을 수 있는 걸 찾고 따라가게됐다"고 했고 김서형도 "난 반려견 때문에 더 용기내서 살았다"며 같은 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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