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가수 브라이언과 배우 홍수현이 아빠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이사를 결심한 다섯 가족의 보금자리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이사를 꿈꾸는 다섯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현재 의뢰인 가족은 인천광역시에 살고 있으며, 서울 성수동에 직장이 있는 아빠는 출·퇴근 시간만 왕복 4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가족들은 아빠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이사를 결심했다고 말하며, 직장까지 자차 1시간 이내로 출·퇴근이 가능한 경기도 하남, 위례, 판교를 희망 지역으로 밝혔다. 가족들은 방 3개, 화장실 2개가 있는 구조를 희망했으며, 아이들을 위해 도보권에 초·중학교가 있길 바랐다. 또, 인근에 반려견을 위한 공원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희망했다. 예산은 전세일 경우, 9억 원 이내 매매일 경우, 12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덕팀에서는 브라이언이 대표로 출격했으며, 복팀에서는 홍수현과 장동민이 대표로 출격한다. 청소광 브라이언은 등장부터 야외 육교를 청소(?)하며 등장해 눈길을 끈다. 장동민이 “남의 집 보는 건데 (먼지) 괜찮아요?”라고 묻자, 그는 “다른 사람 집은 일단 리스펙트 한다. 대신 머릿속으로 욕을 한다.”라고 대답한다. 이에 홍수현은 “약간 못 됐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유발한다.
덕팀의 매물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아파트로 아빠 직장까지 약 45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2015년 올 리모델링을 마쳐 블랙&화이트로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브라이언은 곳곳을 둘러보며 “So Nice”를 외치는가 하면, 단점을 지적하는 장동민에게는 “I Hate You”를 남발했다고. 이에 김숙이 “영어단어 몇 개 안 쓴다. 같은 단어 돌려막기 중이다.”라고 지적하자, “이것이 예의이다. 알아듣게끔 하는 거예요.”라고 말한다.
이어 세 사람은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복팀 매물을 살펴본다. 가락시장이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매물로 아빠의 직장까지는 약 25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2018년 리모델링된 아파트로 쇼룸 감성의 널찍한 거실과 대형 야외 베란다는 흠잡을 곳이 없다고 한다.
홍수현은 매물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금쪽같은 내 새끼’의 원조는 본인이라고 고백한다. 그는 2004년 드라마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금쪽같은 딸로 사랑받았다고 말한다. 이어 홍수현은 과거 MBC ‘생방송 음악캠프’의 MC도 맡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한다.
집안을 둘러보던 브라이언은 핑크색 커튼을 반가워하며 자신과 어울리는 색이라고 말한다. 그는 “크리스천이지만 사주를 본 적이 있다. 제가 땅, 토(土)라서 분홍색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분홍색 속옷을 50장을 샀다. 오늘도 입고 왔다.”라며 본인의 사주널컬러(?)로 분홍색을 밝히며 주변에 웃음을 유발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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