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소환' 승리 "암 진단 키트 준비 중"...과거 사업 계획까지 '끌올'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1.24 16: 25

 버닝썬 사태로 그룹 빅뱅에서 탈퇴한 승리가 해외 행사에서 GD를 '뜬금' 소환해 뭇매를 맞은 가운데, 과거 빅뱅 활동 당시 팬 미팅에서 사업 언급을 한 사실이 재조명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지난 2017년 1월 개최된 빅뱅 팬 미팅에서 언급한 승리의 발언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당시 빅뱅 멤버는 '승리가 계획하고 있는 또 다른 사업은?'이라는 질문에 답을 맞혀야 했다. 이후 승리는 '암 진단 키트'가 정답임을 밝히며 "대한민국에 강력한 사업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IT이고, 두 번째는 바이오다. 대한민국 바이오가 굉장히 강력하다. 세 번째가 코스메틱"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여러분들이 이제 엑스레이도 찍어야 하고  피도 뽑아야 하고 하지 않나. 그럼 굉장히 돈도 많이 들어가고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 앞으로는 소변만 받아서 암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제가 지금 전문가들과 함께 암 진단 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제 인허가를 앞두고 있고, 3월에 시제품이 판매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성은 "일단 그런 건 SNS에 올려달라", 지드래곤은 "그런 건 정말 확실해진 다음에 이야기해달라. 굉장히 위험하다. 저 정도 단계면 뉴스에 나와서 모든 분들이 아셔야 할 단계"라며 그를 만류했다.
해당 장면은 최근 승리가 캄보디아의 프놈펜에서 행사에 참석한 승리의 모습이 공개된 이후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승리는 캄보디아의 행사에서 "그거 아시냐, 제가 캄보디아에 갈 거라고 했더니 친구들이 가지 말라고 하더라. 이제는 그 녀석들에게 말할 거다. X이나 먹어라. 그리고 X치고 여기 와서 캄보니아가 어떤 나라인지 보라고 말할 거다.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나라인 캄보디아를 말이다"라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특히 그는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라고 외쳤고, 지드래곤과 태양의 유닛곡인 ‘굿 보이(GOOD BOY)’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승리는 지난 2019년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논란을 일으켰고, 투자자를 상대로 성매매 알선, 20억 원대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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