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슬기 가족이 제주도 폭설로 발이 묶였다. 출산을 앞두고 가족과 제주도 여행을 떠났지만 폭설로 제대로 여행을 하지 못하는 상황.
박슬기는 지난 24일 “약 1년 만에 방문한 제주도는 설원 그 자체입니다. 기록적인 폭설과 강풍으로 피해관련 기사도 많이 접했는데, 부디 큰 피해 없으시길… 또 모두 안녕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엄마와 저희 세식구는 아주 조심조심 안전하게 실내관광지 위주로 투어하며 제주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하려합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날씨가 좋았더라면.. 하는 생각도 물론 있지만 그렇기에 실내에서 가족끼리 더 재미있게 즐겼던 제주여행이었어요. 육지는 강추위로 몸살이라던데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저도 돌아가는 순간까지 긴장 늦추지 않겠습니다”라고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박슬기는 친정 어머니, 남편, 딸과 제주도 여행을 떠난 모습. 하지만 제주도 폭설로 대부분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편 박슬기는 2020년 결혼 4년 만에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그로부터 3년여 뒤 여러 번의 유산을 겪은 뒤 어렵게 둘째를 임신했고 오는 3월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 /kangsj@osen.co.kr
[사진] 박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