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이 첫 마카오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후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 VIP라운지에서 엔하이픈은 ‘엔하이픈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 마카오’ 공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엔하이픈은 지난해 7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사카, 도쿄, 로스앤젤레스, 글랜데일, 휴스턴, 댈러스, 뉴어크, 시카고, 타이베이, 싱가포르까지 공연을 마쳤다. 1월 26일~29일 마카오, 오는 2월 3일 뉴 클라크 시티 공연을 마지막으로 총 13개 도시, 21회 공연을 끝낸다.
이날 엔하이픈의 첫 마카오 공연 소감을 묻는 말에 제이크는 “마카오에 계신 엔진(팬덤명)들을 위해 멋진 무대 많이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마카오 공연에서 엔진과 소통하기 위해 연습한 중국어가 있냐는 말에 멤버들은 “떠제(감사합니다), “따이까호우(여러분 안녕하세요)”를 외치기도.
또 멤버들끼리 연습 외에 같이 즐기는 취미 혹은 활동이 있냐고 묻자 멤버들은 “취미요?”라고 되물었고, 이어 희승은 “요즘에는 저희가 아무래도 엔진 분들이랑 자주만나다보니, 가까워져서 위버스를 하는 게 취미다. 실제로 위버스 활동을 재미로도 많이하고, (팬들과) 가까워지는 게 있어서 즐겁다”고 전했다.
특히 모든 멤버들이 처음으로 마카오를 방문했다고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성훈은 “멤버 중 한 명도 방문한 적이 없었는데, 오늘 엔진 분들께서 여기에 에그타르트가 굉장히 맛있다고 하시더라. 엔진 분들의 말을 듣고 사서 먹어봤다. 굉장히 맛있더라”고 말했고, 멤버들 역시 감탄을 자아내며 손으로 엄지를 치켜들기도 했다.
멤버 희승은 마카오 공연 컨셉과 엔진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으로 “사실 저희가 조금 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섹션 별로 콘서트를 나눠 진행한다. 엔진 분들이 보시기에 굉장히 섹시한, 저희가 입고 온 옷은 섹시한 파트를 하는 옷이다”며 입고 있던 레드 수트를 자랑했다. 희승은 “귀엽게 하는 부분, 에너제틱한 부분도 있다. 4~5가지 컨셉으로 진행돼 굉장히 재밌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엔하이픈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엔하이픈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 마카오’를 개최하고 첫 마카오 공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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