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원 받고 춤춘 김대호 아나 "프리선언? 할 마음있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1.26 21: 44

JTBC 간판 아나운서 강지영이, MBC 간판 아나운서가 된 김대호와 만난 가운데, 김대호의 프리선언에 대해 직접적으로 묻는 모습이 공개됐다. 
26일 스튜디오 헤어 채널을 통해 강지영 아나운서가 김대호 아나운서를 만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강지영 아나운서는 “‘신입사원’ 이후로 MBC 안은 처음, 게다가 여의도였는데 상암은 처음”이라며 “뭐라고 이렇게 떨리지? 기분이 묘하다”고 했다. 10년전 MBC ‘신입사원’ 오디션을 봤기 때문.

MBC에 입성한 강지영 아나운서는 “건물이 화려하지만 한 개도 부럽지가 않다 그 사이  오승훈 아나운서도 마주쳤다. 4년 전 마주쳤다는 것. 강지영은 “드디어 MBC 벽을 넘겠다”며 건물로 입성했고,김대호 아나운서도 만났다. 무려 13년 만에 만났다는 두 사람.
강지영은 “방송인 김대호보고 깜짝 놀라, 연예대상에서 춤추는거 보고 놀랐다 저걸 한 사람이 아닌데”라며 의아해했다.이에 김대호는 강지영에게 “회사에서 시키면 안 하나”고 하자 강지영은 “2만원 받고 못 하지 않나”며 웃음, 김대호는 “난 4만원..”이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MBC 국장까지 만난 강지영에 김대호는 “JTBC 일하는 요건이 안 좋아 힘들어보인다”며“지영이 다댄하다,다른 회사에 와서 낯선사람들과 하는게 대단하다”고 했다. 이에 강지영은 “다 구면이다 낯설지 않다 우리 아나운서실인 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자김대호는 “지영이 변죽이 좋아졌다”며 받아쳤다. 이에 강지영도 “변죽하면 김대호 아나운서다 방송보니 서글서글해졌다”며 지지 않았다.
또 강지영은 헤어와 메이크업도 안 하고 앉아있는 김대호를 보며 “천생 방송인이다”며 감탄, 이어 시간이 많다는 김대호와 아나운서국 투어를 했다. 하지만 갑자기 김대호는 “너무 일 하지마라”고 하자 강지영은 “일이지만 우리의 즐거움 방송할 때 즐겁지 않나”고 물었다. 이에 김대호는 “그냥 뭐 하는 것, 난 즐겁다기보다 내 기준의 재미를 찾는 것 일 자체가 즐겁지 않아 일은 안 하면 안 할 수록 좋다”고 했다. 이에 강지영은 “난 즐겁다, 노동의 즐거움이 있어, 성취감의 희열이 있다”고 했다. 이에 김대호는 “노동청에서 나왔나”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다시 아나운서국으로 와서, 신입사원 아나운서에게 김대호가 좋은 선배인지 물었다. 후배들은 “멋진 선배 잘 나가니까 멋지다”며 “우리들의 희망, 살다보면 저런 날이 올 수 있겠다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대호가 ‘프리선언’을 할 것 같은지 반응엔 “반반인 것 같다”며 “약간 기울지 않나? 근데 안 나가서 더 멋지신 분”이라 말했다.
이 가운데 예고편에서 강지영은 “그 얘기 당사자에게 해보겠다”며 직접적으로 김대호 아나운서에게 프리선언을 할 마음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김대호는 “언제든 있다”며 솔직, 각을 재고 있는지 묻자“각을 보는 것보다, 회사가 나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여기 있는 것 절대로 내가 도움이 안 되는 일을 하지 않는다”며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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