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재산 300억 원설에 대해 부인했다.
지난 26일 채널 ‘할명수’에는 ‘이게 욕이야 칭찬이야..악플 사이에 피어난 할명수 댓글(욕찬) 읽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박명수는 평소에 댓글 보기 부끄럽다며 잘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렇게 댓글 읽기를 시작한 가운데 박명수는 ‘박명수 재산이 300억이 넘어요’라는 댓글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박명수는 “‘박명수 재산이 300억이 넘는다면서요’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 이거 아닙니다. 아니에요”라며 해명했다.
이어 “매니저인 한경호 전무도 안다. 보너스도 이번에 못 줬다”라며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때 제작진은 “저거 300분의 1도 안 되는데 저희는”이라고 반응하자, 박명수는 “그럼 열심히 해야지. 나는 뭐 이렇게 될 줄 알았니?”라고 웃었다.
제작진은 “선배님처럼 되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라고 물었다. 박명수는 “저 처럼 되고 싶냐. 저 처럼 사시려면 공채시험 3번 응시해서 두 번 떨어지고, 3번째에는 장려상으로 붙어야 한다. 대상 붙은 애들이 잘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들어가자마자 따귀 10대를 맞고 캐스팅 보드에 이름이 없어야 한다”라며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러자 제작진은 “좋아하는 칭찬은 뭐냐. 귀엽다, 잘생겼다. 웃기다”라고 물었다. 박명수는 “귀엽다, 잘생겼다는 들어본 적이 없고, 웃기다(가 좋다) 나는 개그맨이기 때문에 국민들한테 웃음 줘야 하기 때문에 웃음을 주고 싶은데 기회를 안 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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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할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