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1도 아시안컵 본다!’ “이강인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한국 16강 이끌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1.28 08: 43

이강인(22, PSG)의 아시안컵 대활약에 프랑스가 주목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1일 새벽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3 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1승2무의 성적으로 E조 2위를 차지했다.
고비 때마다 이강인의 대활약이 있었다. 이강인은 바레인과 1차전 1-1로 맞선 후반전 개인기로 멀티골을 뽑아내면서 대승을 이끌었다. 바레인이 동점골을 넣어 분위기가 넘어간 후 불과 5분 만에 이강인이 골을 넣어 추격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2-2로 비긴 요르단전에서 이강인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다소 주춤했다. 부진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강인은 말레이시아전에서 1골, 1도움을 폭발시켰다. 이강인은 전반 21분 만에 정우영의 선제골을 도왔다.
1-2로 뒤진 후반 37분 패배위기서 이강인이 한국을 살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찬 슈팅이 그림 같은 궤적을 그리면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이 2-2를 만들며 패배위기서 벗어났다.
리그1 홈페이지는 27일 아시안컵에서 활약하는 리그1 선수들을 소개했다. 이강인이 메인페이지를 장식했다. 리그1은 “PSG에서 뛰는 이강인의 환상적인 활약으로 한국이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사우디와 만난다. 이강인은 바레인전 멀티골, 말레이시아전 1골, 1도움으로 한국이 16강에 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칭찬했다.
이강인이 빠진 뒤 PSG는 3연승을 달리고 있다. PSG는 쿠프 드 프랑스 64강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이 터져 레벨을 9-0으로 완파했다. PSG는 리그1 18라운드서 랑스를 2-0으로 이겼다. 음바페는 이번에도 1골, 1도움을 추가했다.
PSG는 21일 쿠프 드 프랑스 32강서 올리언스를 4-1로 대파했다. 음바페가 2골, 2도움으로 모든 골에 관여했다. PSG가 잘 나가고 있지만 경기수가 워낙 많아 이강인의 합류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이 아시안컵 결승전까지 간다면 이강인은 PSG 4경기를 더 뛸 수 없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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