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연기 부족"..'라디오쇼' 박명수가 밝힌 '개콘' 사랑[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4.01.29 13: 20

‘라디오쇼’ 개그맨 후배들이 박명수의 미담을 공개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개그맨 신승윤과 조수연이 출연했다.
이날 신승윤과 조수연은 최근 ‘개그콘서트’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던 박명수의 미담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박명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08 / soul1014@osen.co.kr

두 사람은 “박명수 선배님 덕분에 ‘개그콘서트’ 시청률이 4%를 넘었다. 너무 활약해서 기가 죽더라”라며, “개그맨 동료들이 피자, 닭강정, 커피차 감사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박명수가 후배들을 위해 선물한 간식차에 대해서 언급한 것.
이에 박명수는 “다음에는 정준하, 유재석, 김숙도 나오기로 했다. 나랑 약속했다. 어떻게든 살릴 것”이라며, “웃기려고 하지 말고 제대로 스며들어야 한다. 안 그러면 내 꼴난다.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많은 것을 느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준하와 ‘개그콘서트’ 출연을 약속했고, 유재석도 의리가 있어 출연할 수 있다고.
신승윤은 개그맨 정형돈의 출연을 기원하기도 했다. 신승윤은 “레전드 찍은 정형돈 선배가 나와주셨으면 좋겠다. 정형돈 선배가 ‘개그콘서트’의 전성기 당시에 여섯 코너나 했다고 들었다”라고 언급했다.
‘개그콘서트’의 김상미 PD도 전화 연결로 박명수 출연 당시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김 PD는 박명수 출연 당시 시청률이 상승했다면서도, 그의 코미디 연기에 대해서는 “조금 부족한 것 같다”라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라고 말했고, 이에 김상미 PD는 “박명수 씨는 인품이 너무 좋으시고 예능 PD들이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이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PD들이 나를 좋아만 하고 쓰진 않는다. 유튜브를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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