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송하윤의 돌발 행동에 당황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29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9회에서는 정수민(송하윤 분)이 강지원(박민영 분)과 함께 죽으려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민환(이이경 분)은 유지혁(나인우 분)의 도움으로 강지원에게 화려한 프러포즈를 할 수 있었다. 강지원이 과거 박민환에게 받았던 끔찌했던 프러포즈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지혁은 다시 태어난 강지원의 생일날인 만큼 특별하게 축하해주고 싶어했다.
그리고 유지혁은 프러포즈에 대해 고민하는 박민환에게 프로젝트를 김경욱(김중희 분)에게 빼앗긴 건에 대한 위로로 별장을 빌려준다고 말해줬다. 일부러 박민환이 강지원에게 화려하고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준 것. 박민환은 유지혁이 강지원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도 함께 생일파티를 하자고 말했다.
결국 박민환은 유지혁의 도움으로 강지원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정수민은 질투 섞은 눈빛으로 이를 바라봤다. 강지원은 유지혁이 준비해준 이벤트라는 것을 알았다.
정수민은 강지원이 행복해하는 듯한 모습에 충격적인 행동을 하기도 했다. 정수민은 또 강지원에게 미안해 하는 얼굴로 접근했다. 하지만 강지원이 자신을 또 내치자 이번엔 협박했다. 수영을 하지 못하는 그가 호수에 뛰어들었던 것. 강지원은 어쩔 수 없이 정수민을 구했다.
정수민은 물 속에서 강지원을 끌고 깊은 곳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가까스로 물밖에 나온 강지원은 정수민의 행동에 놀랐다. 강지원은 유지혁에게 “물 속에서 마친 죽는 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나만 같이 죽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라고 털어놓으며 정수민의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하기도 했다. 그 시각 정수민은 몰래 박민환과 밤을 보내고 있었다.
강지원은 박민환과 정수민에게 복수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 혼란스러워하면서도 그들이 끊임없이 반성 없는 행동을 하자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았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