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컴백' 문별, 앨범명에 숨은 '달'과 '별'..이름 따라 서사 쌓아간다 [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4.01.30 15: 35

 마마무 문별이 솔로로 컴백한다. 오는 2월 20일 무려 데뷔 약 9년 8개월 만에 첫 솔로 정규앨범 'Starlit of Muse'를 발매하는 것.
문별은 그간 그룹 활동은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꾸준히 앨범을 내며 음악 활동을 지속해 왔다. 특유의 콘셉츄얼한 매력에 더해 걸크러시, 청량, 파워풀한 카리스마까지 어느 한 장르나 콘셉트에 국한되지 않고 다채로운 매력을 아우르며 한계 없는 소화력을 입증했다.
특히, 문별의 이름에는 달과 별이 모두 포함된 가운데 'Dark Side of the Moon', '門OON : REPACKAGE' 등 달을 차용한 앨범 타이틀과 세계관으로 국내외 K-팝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중 미니 2집 타이틀곡인 '달이 태양을 가릴 때 (Eclipse)'는 내면의 이중성을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달의 뒷면으로부터 어둠으로 빛을 잠식하는 '몬스터'와 환히 빛나는 별이 되어 그 어둠을 걷어낼 '문스타'의 선명한 대비가 돋보이는 '1인 2얼굴'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달을 중점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오던 문별은 신보를 통해서는 별에 초점을 맞춘다. 이름 따라 서사를 쌓아가고 있는 셈. '뮤즈의 별빛'이라는 앨범명에서 알 수 있듯,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처럼 환히 빛나는 솔로 아티스트 문별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즉, 문별은 뮤즈인 동시에 별빛 그 자체로, 신보는 문별(뮤즈)이 완성한 작품(별빛)이기도 하다.
문별은 'Starlit of Muse'에서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음악 및 예술 분야를 관장하는 아홉 여신 뮤즈(Muse)로 분한다. 본인의 이름을 내건 만큼 문별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과 콘셉트,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인 바,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성공적인 궤도에 올라선 문별의 색다른 매력에 관심이 집중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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