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이이경, 박민영에 따귀 맞고 '빤스박' 전락 "바람난 놈이 큰소리야!"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1.30 21: 31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박민영이 이이경의 바람을 회사에 폭로했다. 
30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약칭 내남결)' 10회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과 박민환(이이경 분)의 파혼 후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강지원은 회사에 출근하자 마자 박민환을 향해 직진했다. 박민환 또한 상견례를 망치고 이별을 통보했던 강지원에게 화가나 달려갔다. 그러나 강지원은 박민환을 보자마자 연거푸 뺨을 때렸다. 이에 박민환이 강지원을 때리려 하자 유지혁(나인우 분)이 그를 막았다. 박민환이 "왜 내가 맞을 땐 가만히 있다가 막냐. 공평하지 않다"라고 받아쳤다. 

강지원은 "공평 좋아해서 사랑도 두 여자한테 나눠줬니?"라며 발끈했다. 그는 "바람핀 새X한테 할 말은 해야죠"라며 주위를 말리는 손길을 뿌리치고 빨간색 여자 팬티를 박민환의 머리에 얹었다. 그는 "이거 누구 거야? 네 차에서 나왔던데"라고 말했다. 
박민환은 그 순간 차에서 정수민(송하윤 분)과 사랑을 나눈 일을 떠올렸고 "너는 왜 남의 차를 함부로 뒤지고 지X이야"라며 적반하장으로 성을 냈다. 이에 강지원은 "어디서 바람난 새X가 큰 소리야?"라며 발끈했다. 그 순간 강지원은 박민환에게 받았던 프러포즈 반지도 던져버렸다. 이에 다이아몬드도 아닌 반지가 계단에 부딪히며 산산조각났다. 
이를 계기로 박민환과 정수민의 관계는 회사에 소문났다. 박민환은 졸지에 '버뮤다 박', '빤스박'으로 불리며 조롱거리가 됐다. 정수민 또한 회사는 물론 온라인상에 익명으로 절친의 남자친구를 뺏은 음침한 여자가 됐다. 이에 강지원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 암시돼 기대를 모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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