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정혁이 선택적 비혼주의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정혁은 3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했다. 이날 원래 게스트였던 이현이를 대신해 출연한 정혁은 함께 출연 예정이었던 빽가가 교통체증으로 부득이하게 오지 못하자 박명수와 단둘이 방송을 진행했다.
여사친과 남사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정혁은 비혼주의 발언이 화제가 됐다는 박명수의 말에 “제 수식어 아닌 수식어가 됐다. 참 시대가 많이 바뀌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비혼주의라고 하면 돌팔매질을 당했는데 요새는 안 그렇다. 비혼을 장려하는 시대가 된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저는 이제 비혼주의에서 선택적 비혼주의로 바꾸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혁은 “제가 안 좋은 메시지를 나누는 것 같다. 주변에서 자꾸 그렇게 얘기하니까 안 좋은 것 같다. 저도 좋은 사람 만나면 결혼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택적 비혼이다. 좋은 사람이 있으면 결혼하고 아니면 비혼하겠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