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가 김선영에 의해 이혼해결사로 변신을 예고했다.
31일에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에서는 김사라(이지아)가 손장미(김선영)의 도움으로 이혼해결사로 변신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혼해결사로 등장한 김사라는 2년 전 변호사로 활동할 당시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사라는 차율로펌 대표의 며느리이자 변호사로 활동했지만 시어머니 차희원(나영희)은 김사라를 대놓고 차별해 설움을 겪었다.
김사라는 차희원의 강요로 성형외과 원장 김태혁과 손장미의 이혼 사건을 맡게 됐다. 김사라는 사건의 변호를 맡으면서 차희원에게 이사 자리와 함께 시어머니로 부를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김사라는 두 사람을 쌍방폭행으로 주장하며 아이의 양육권을 가져오려고 했다. 하지만 손장미는 김태혁과 차희원의 스킨쉽 불륜 영상을 공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사라는 사전에 확인하지 못한 증거 영상에 당황해했다. 김사라는 "두 사람은 매우 친근한 사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노율성(오민석)은 자신의 어머니 차희원과 김태혁의 불륜 사실을 알고 "김원장이 어머니보다 10살은 더 어리다"라고 말했다. 이에 차희원은 "이혼 소송부터 이겨라. 그리고 나면 다 해결 방법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사라는 연락을 받고 김태혁의 병원으로 찾아갔다. 그 곳에는 동기준이 있었다. 김사라와 동기준 사이에는 묘한 기운이 맴돌았다. 동기준은 태연하게 김태혁의 프로포폴 불법 관리 혐의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사라는 뒤늦게 차희원과 김태혁이 불륜관계가 아니며 김태혁이 동성애자이며 프로포폴 역시 게이바에 지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 차율로펌의 이사 공석자리에 다른 사람이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차희원은 김태혁이 동성애자고 사기결혼을 했다는 걸 알면서도 김사라에게 이혼 소송에 이겨보라고 이야기했던 것.
김사라는 "사기 결혼인 거 알면서 저한테 이겨보라고 하신 거냐. 순진한 나는 밤을 새워서 재판을 준비했다"라며 "이제부터 나도 생각이라는 걸 좀 해봐야겠다"라고 말했다. 김사라는 시어머니 차희원과 대적하기 시작했다.
김사라는 손장미가 있는 화장실에서 통화를 하는 척 하며 김태혁이 동성애자이며 사기결혼 했다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김사라는 "불륜 사진 찍으러 다닐 정도면 의심 가는 게 있었던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손장미는 "지금 왜 나한테 이걸 흘리는 거냐"라고 물었다. 김사라는 "이혼의 세계에서는 늘 지던 쪽이 한 방을 날리는 게 정의 구현이다. 아이를 꼭 지킬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사라는 차희원의 계략에 빠져 누명을 쓰고 위장이혼에 양육권을 빼앗기고 감옥에 수감됐다. 손장미는 김사라의 도움으로 많은 위자료를 받고 이혼해 개과천선했고 이후 손장미는 감옥에 있는 김사라에게 찾아가 이혼해결사를 제안하는 모습이 예고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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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