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AS' 베르너, 이번엔 SON 빈자리 메웠다...브렌트포드전 '최고평점'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2.01 08: 18

티모 베르너(28, 토트넘)가 브렌트포드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선제골은 브렌트포드의 몫이었다. 전반 15분 우도기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곧장 역습에 나선 아이반 토니에게 패스했고 토니는 박스 안으로 쇄도해 슈팅했다.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막아냈지만, 이를 닐 무페이가 다시 밀어 넣으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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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을 0-1로 끌려간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후반 3분 데스티니 우도기가 동점을 만들더니 1분 뒤인 후반 4분엔 브레넌 존슨이 티모 베르너의 패스를 받아 경기를 뒤집었다. 
토트넘은 내친김에 세 번째 골까지 만들었다. 후반 11분 우도기의 패스를 받은 매디슨이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뒤 슈팅했다. 이 공이 굴절돼 히샬리송에게 향했고 히샬리송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토트넘은 후반 22분 토니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3-2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종료 후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을 매겨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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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베르너였다. 이 경기 풀타임에 가까운 89분을 소화한 베르너는 총 61번의 볼터치를 가져가면서 3개의 슈팅,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베르너는 80%의 패스 성공률, 3번의 기회창출, 상대 박스 내 터치 8회, 드리블 성공 1회를 기록했고 볼 리커버리 5회도 남겼다.
풋볼 런던은 베르너에게 10점 만점에 8점을 부여하며 "전반전 좋지 못한 실점을 내줘 마친 뒤 베르너는 후반전 활기를 띠었다. 우도기의 골 장면에서 그에게 공을 잘 연결했고 뒤이어 존슨을 향한 날카로운 패스로 도움을 올렸다. 좋은 역할을 해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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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와 함께 최고점 8점을 받은 선수는 히샬리송이다. 매체는 "매디슨의 막힌 슈팅을 골로 연결해 최근 7경기서 7골을 넣었다. 힘든 역할을 맡아 싸워냈고 토트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라고 평했다.
한편 승점 3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승점 43점(13승 4무 5패)을 기록, 리그 4위에 올라섰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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