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하트 생매장' 셀카, ♥예정화 아이디어...매장 컨셉 NO" 해명 [인터뷰②]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2.01 14: 03

 배우 마동석이 일명 '하트 생매장' 프로필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황야’ 주역 배우 마동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마동석은 현재 프로필 사진으로 등록된 '하트 생매장' 셀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마동석 SNS

앞서 마동석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제목을 지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두 장의 셀카를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하트모양으로 만든 모래 한 가운데 꽃받침 포즈를 취하고 있는 마동석이 담겼다. 이후 마동석은 해당 사진을 포털 사이트 프로필 사진으로 등록하기도.
해당 셀카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모래 하트샷을 따라 한 것으로, 하트모양으로 땅을 판 후 휴대폰을 넣어 0.5배 줌으로 촬영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를 본 누리꾼들은 "1인칭 생매장 시점", "제 목을 쥐어주세요", "반지하 살고싶다며", "뭐야 그렇게 맞고도 눈을 뜬거야?" 등 센스있는 제목을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이에 마동석은 "사실 SNS 올리는 사진들의 아이디어는 와이프(예정화)가 다 주는 거다. 아이디어를 주면 열심히 찍어본다. 잘 안되어서 찍어본 것도 많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20여 년 동안 프로필 사진을 찍은 게 없다. 가끔가다 보면 프로필 사진 같은 게 있는데, 공식 사진이 아니고 친한 작가들이 그냥 찍어준 것"이라며 "프로필로 올려야 하는데, 마땅한 사진이 없더라. 다 옛날 사진이기도 했다. 그러다 홍보팀이 ‘그냥 그걸('하트 생매장' 사진) 올리시면 어때요?’해서 그렇게 하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생매장 인증샷 같다'는 누리꾼의 반응에 "그게 아니다. 매장하려고 찍은 게 아니"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모래 하트가 유행이라서 찍어보재서 권유해서 한 거다. 찍고 났더니 사람들이 ‘생매장 시점’, ‘아직 안 죽었구나’라며 기발하게 지어 주시더라. 댓글들이 정말 기발한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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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동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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