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직접 밝힌 '런닝맨' 새 멤버 조건 "인성 많이봐..아이돌도 OK" [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02.01 19: 35

김종국이 '런닝맨' 새 멤버에 대해 언급하면서 "인성과 도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일 오후 '김종국 GYM JONG KOOK' 채널에는 '제작진에게 런닝맨 새 멤버에 대해 묻다...(Feat. 런닝맨 PD, 최보필)'이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김종국은 "새해가 되면서 '런닝맨' 내부 식구들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 지금 PD 중에 스타 PD를 꿈꾸는 애들이 있다"며 각 멤버들의 담당 PD들을 소개했고, "변화가 있는데 담당 PD가 바뀌었다. 형인이가 메인이 되면서 좀 바뀌었고, 지금 처음으로 담당 PD와 서먹서먹하다. 오늘 그걸 풀어야 한다"며 웃었다.

특히 김종국은 '런닝맨' 멤버를 새롭게 구하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좋은 것 같냐?"고 물었고, 한 PD는 "밝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종국은 "네가 밝아야 된다. 네가 밝지 않은데 밝은 사람을 원하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의 대표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지난해 큰 변화를 맞았다. 고정 멤버 전소민이 6년 만에 하차를 선언했고, 곧바로 원년 멤버인 왕코 지석진까지 건강 문제로 잠정 하차해 한 달 사이에 두 명의 멤버가 이탈을 한 것. 
다행히 지석진은 새해를 맞아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런닝맨'에 돌아왔지만, 여전히 전소민의 빈자리가 남아 있다. 돌+아이 콘셉트, 송지효와 멍돌자매, 각종 러브라인 등 큰 활약을 펼친 전소민의 공백을 오래 놔둘 수 없기에 새 멤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다. 
김종국은 "멤버를 임대 스타일로 해도 좋을 것 같다. 왜냐면 저희가 너무 틀에 짜여 있으면 힘들어진다"고 했다. 메인피디는 "난 아이돌 분들도 좋다고 생각한다. 멤버 분들과 잘 어우러질 수 있다면 나이도 크게 중요하지 않다. 워낙 다 젋게 사니까"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그렇지 맞다. 석진이 형도 젊게 사니까"라며 공감했다.
무엇보다 김종국은 "출연진들은 인성을 많이 보려고 한다. 나름 오래해도 사고가 없는 팀이다. 도덕성이나 이런 걸 보려고 하는 편"이라고 했다.
메인 피디는 "아까 편집하면서 과거 예능 '동거동락' 자료를 쓰려고 하는데, 반 이상이 지금은 TV에 못 나오시는 분이었다. 종국 오빠와 재석 오빠 부분만 잘라서 써야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참고로 그때 생수병에다 소주를 타서 드시는 분들이 있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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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종국 GYM JONG KOOK'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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