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태진이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를 해명했다.
1일 '우하머그' 채널에는 "재중이형의 1등까지 노리는 1등 야망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재친구'에는 손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재중은 "오디션 몇개를 나간거냐"고 물었고, 손태진은 "'팬텀싱어'를 7년전에 우승하고 최근 '불타는 트롯맨' 우승했다"고 답했다.
이에 김재중은 "벌써 건물 올렸다며?"라고 물었고, 손태진은 화들짝 놀라며 "요새 렉카뉴스라고 하죠. 거기 보니 저도 몰랐던 사실인데 말레이시아의 재벌 딸과 결혼을 했다는 얘기가 있더라"라며 "여의도에 이미 집이 있다고 사람들이 집들이좀 하자고 한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김재중은 "뭐가 진실이냐"고 물었고, 손태진은 "하나도 진실이 아니다. 저도 보면서 재밌어서 본다. 근데 그것때문에 오해와 이상한 소문들이 생긴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자 김재중은 "그 오해를 솔직히 이 자리에서 그냥 물어볼게. 네가 원래 성악 전공이었잖아. 근데 장르를 바꾼 이유가 뭐냐. 진짜 건물 올리고 싶어서냐"고 추궁했고, 손태진은 "거기서부터 간다 이거죠?"라고 울컥하며 "군악대가 저는 되게 컸다. '붉은 노을'을 부르는데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 그게 뿌듯하구나 그런 생각이 들면서 쉽게 다가가는 음악을 해야겠다 싶었다"고 답했다.
김재중은 "그래서 여의도에 집 사니까 좋냐"며 "진짜 샀냐 안샀냐"고 물었고, 손태진은 "안샀다. 월세에서 전세정도로 갔다. 저한테는 예상치 못했던 상금이 있었다. 한 6억 3천 정도다. 세금 떼기 전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재중은 "그래도 엄청 큰거 아니냐. 그걸로 뭐했냐"고 물었고, 손태진은 "안 건드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재중은 "전세로 옮겼다는건.."이라고 놀라워 했고, "몇평이냐"고 궁금해 했다. 손태진은 "36평 정도다. 논현동"이라고 말했고, 김재중은 "강남 36평 전세면 엄청 세다"며 깜짝 놀랐다.
예상치 못한 호응에 손태진은 "이렇게 이야기하면 되게 큰 오해가 될수 있구나. 그게 아니다"라고 다급히 손사레 쳤고, 김재중은 "요즘 전세 시세가 엄청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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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하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