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민정, 혼성그룹 멤버 될뻔.."오디션 제안 거절"('힛트쏭')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2.02 14: 20

 배우 이민정이 혼성그룹 멤버가 될 뻔 했던 사연이 공개된다.
2일 밤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되는 ‘이십세기 힛트쏭’(연출 김미견PD) 201회에서는 ‘넷이라 딱 좋아! 갓벽 4인조 그룹 힛-트쏭’을 주제로 당대를 대표했던 메가 히트 4인조 그룹의 명곡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최근 SNL코리아에서 ‘마라탕웨이’, ‘대가리 꽃밭’, ‘초롱이 여친’ 등의 부캐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지예은이 일일 인턴 MC로 합류한 가운데 “좋아하는 20세기 가수나 노래가 있을까요?”라는 김희철의 질문에 지예은이 S#arp(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의 한 소절을 부르자 김희철이 “제발 그러지 말아 주세요”라고 제지하며 이날 두 MC가 보여줄 케미에 기대를 갖게 했다.

순위 소개에 앞서 “김희철 씨는 여성 인턴 MC만 나오면 커플로 몰고 간다”라는 이동근 아나운서의 말에 지예은이 “(플러팅) 그만해, 미쳤나 봐. 일해 그냥 일해!”라고 받아지며 MC 김희철과 티격태격하면서 MZ 세대의 매운맛(?)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예은이 “노래방 가면 무조건 부르는 노래”라며 성대모사한 실력파 보컬 그룹의 데뷔곡과 “벌칙 의상 같았다”라고 말한 독특한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은 여성 그룹의 노래, 20세기 가요계의 ‘원조 F4’라 불리며 소속사 사장님이 삼국지 장수를 인용해 그룹명을 지었다는 그룹의 첫 1위를 안겨준 노래, 반주가 나오는 순간 모두가 아는 독특한 댄스로 90년대 ‘X’세대를 대변하는 곡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그 시절 걸그룹 댄스곡을 듣고 “초등학교 수련회 때 장기 자랑으로 불렀다”라며 가요계 대표 센 언니의 트레이드 마크 춤으로 화제가 됐던 노래를 부른 지예은은 김희철과 이동근 아나운서가 “저보다 (노래를) 못하는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자 “저 한예종 출신이에요”라고 발끈하는가 하면 어설픈 댄스를 추며 학원 실명까지 언급해 통통 튀는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했다고 전해진다.
이어 90년대 혼성그룹의 황금기를 주도하며 당시 10대들의 취향을 저격한 노래가 흘러나오자 김희철은 그 당시 흥행 지표였던 ‘길보드 차트’를 언급했고 ‘Z세대’ 지예은이 “저희는 스트리밍 세대”라고 선을 긋자 김희철이 첫 투표의 기억을 회상하며 전 대통령을 언급해 이동근 아나운서와 지예은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외에도 당시 최고의 트렌드세터였던 힙합 그룹의 강력한 래핑과 댄스로 대중을 사로잡은 곡, 마이클 잭슨의 댄스를 모티브로 한 춤으로 서태지가 인정하며 좋아했던 작곡가와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할 뻔한 댄스 실력자가 소속된 그룹의 노래, 이병헌의 아내인 배우 이민정이 멤버가 될 뻔했던 혼성그룹의 곡, 배우 한혜진이 거절했던 청순 발랄한 걸그룹의 대표 히트곡 등 4인조 그룹의 힛트쏭은 2일 금요일 밤 8시 30분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0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LG U+tv 1번, Genie tv 41번, SK Btv 53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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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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