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김대호 "프리할 마음? 언제든 있다..이미 답 없어"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2.02 20: 47

프리선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다시 한 번 이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2일 스튜디오 헤이 채널을 통해 ‘출연료 2만원과 4만원의 딥토크 | 고나리자’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작진은 ‘김대호에게 김대호란? A: 자동차 시트 같은 남자. 그러나 이렇게 존재감 있는 시트는 김대호 아나운서 밖에 없을듯요”라며 “고나리자와 김대호 아나운서의 진솔한 대화 지금 공개합니다”라고 시작했다.

영상 속 강지영은 “핵심질문을 하겠다”며 최근 화제가 되는 김대호의 프리 계획에 대해 물었다. 오히려 이런 질문이 쏟아지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것. 김대호는 “안 힘들다 왜 힘드냐 감출 거 없이 얘기하면 된다”며 억측과 루머에 대해서도 “신경을 안 쓰면 된다 누가 물어보면 해명하면 된다”며 쿨하게 말했다.
이에 진짜 프리할 마음은 있는지 묻자 김대호는 “언제든 있다”고 했다. 이에 강지영은 “각을 보고 있나”고 묻자 김대호는 “각을 보고 그렇지 않아 나에게 도움되는 선택을 한다”며 “여기 앉아있는건 이 회사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있는 것 절대로 도움이 안 되는 일을 하지 않는다, 어느 순간 프리가 인생에 도움이 되면 하겠지, 마음을 정할 수 없다”고 했다.
김대호는 “아침과 저녁 (마음이) 다르다 인생이 칼로 무 자르듯 딱딱 잘라 정의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나, 하지만 인생이 그렇지 않다”며 “나도 날 몰라 정해진게 없다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말했다.
이애 강지영은 “카메라 앞이라 추궁하게 된다”며 미안해하자 김대호는 “프리란 단어를 조심스럽게 물어보더라,난 명확하다 궁금하나? 물어봐라”라며 편하게 말했다. 이에 강지영은 “커리어에 대해 무슨 생각일까 궁금하긴 해 근데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하자 김대호는 “당연하다 나도 날 모른다 말씀드릴 수 없다 이미 답이 없는 것”이라며 웃음, 강지영이 “마치 언제 결혼할 거야? 와 똑같은 것 같다”고 하자 김대호는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호는 “프리 물어보면 부담은 없다 해줄 수 있는 말은 정해져있다”며 재차강조했다.
그런 김대호 모습에 강지영은 “혹시 눈치 안 보이나”고 물었다. 행보를 불편해하는 시선이 있다는 것. 이에 김대호는 “무조건 좋게보지 않는다 내가 누군가에게 큰 피해주지 않는 이상 신경쓸 필요 없다”며 “불편하다면 서로 얘기를 해야한다내 인생 내 기준이지만 다 맞을 수 없어, 왜 불편한지 들어보고 고쳐야지 싶다”고 말했다.
또 이날 강지영은 자신에 일에 대해 부담감을 갖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대호는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라 최선을 다하는데 안 되면 말면 된다 ,또 다른거 하고 쉬었다가 하면 된다”며 “알아서 다 각자 사는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인생에 중심 되어주는 말에 대해 묻자 김대호는 “그런 말보다 그냥 책임지면 된다 , 말이든 행동이든 세상은 등가교환”이라며 “책임지면 된다 생각하고 산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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