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이하늬, 시母 김미경에 밀회 발각 위기…이종원, 왕 허정도와 대면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2.03 10: 07

이하늬가 시어머니 김미경에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는 박수호(이종원)이 이소(허정도)를 만난 가운데 선왕의 죽음에 관련된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날 박수호는 임금인 이소를 만났다. 이소는 "호판의 사인이 독살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들었다. 진범으로 누굴 의심하고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수호는 "호판 부인을 의심하고 있다"라며 "확실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소는 15년 전 자신의 아버지인 선왕이 누군가에게 독살됐다고 이야기했다. 선왕을 지키고 있던 내금위장 역시 살해 당해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는 것. 이소는 "네가 끝내 이 일을 밝히려고 하면 내 목숨도 위태로울 수 있으니 그만 멈춰라"라고 말했다. 박수호는 "내가 멈추면 그날 죄를 지은 자는 누가 벌하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소는 박수호의 눈빛을 보고 내금위장을 떠올리며 믿음을 보였다. 내금위장의 아들이 바로 박수호였던 것. 이소는 박수호에게 "너도 우리와 함께 하는 게 어떻겠나"라고 말했다. 박수호는 박윤학(이기우)에게 자신의 부모님이 몰살 당한 것이 선왕의 사망과 관련이 있냐고 물었다. 
박윤학은 과거 선왕이 사망하기 전 만났던 일을 이야기했다. 당시 선왕은 "내금위장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남은 식솔을 거둬달라. 내가 그 사람의 식솔들에게 못할 짓을 한 것 같다. 오늘 밤 큰 변고가 있을 거다"라며 "이 일이 성공하지 못하면 아마 나는 너를 다시 볼 수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박윤학은 "이 사건을 계속 파헤치면 넌 지금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없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수호는 "아무리 기억하려 해도 그날의 일이 떠오르지 않아 고통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수호는 그날의 일을 떠올려야 박수호로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여화는 박수호가 자신의 정체를 숨겨주던 모습을 떠올리며 미소를 보이는 한편 혼란스러워했다. 이 모습을 석정이 지켜보고 있었고 조여화는 담장 밖에 기척을 느껴 돌을 던져 석정이 이를 맞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여화는 유금옥(김미경)의 호출을 받고 불려갔다. 유금옥은 박수호의 부채를 들고 있었다. 조여화는 당황했고 유금옥은 "이게 대체 뭐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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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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