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귀엽다"…'레드카펫' 이효리도 눈웃음 지은 '무빙' 이정하 [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4.02.03 06: 59

 가수 이효리가 “선배님의 팬”이라고 밝힌 후배 이정하에게 눈웃음을 지었다. 드라마 속 캐릭터만큼 귀엽다는 것이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음악예능 ‘이효리의 레드카펫’에는 이정하가 출연해 “요즘에 홍보할 작품은 없지만 이효리 선배님을 너무 좋아해서 나왔다”고 출연한 이유를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이효리는 “초면에 실례인데 너무 귀엽다.(웃음) 제 눈웃음은 너무 오래 했고 정하씨 눈웃음이 싱그럽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정하는 카메라를 정면으로 보고 미소를 지었고 곳곳에서 호응이 터졌다.

이정하는 학창시절 이효리를 보고 자랐다면서 “제가 어릴 때 수학여행을 가면 ‘유-고-걸’(U-Go-Girl) ‘텐미닛’(10 Minutes)을 들었다. 그리고 ‘패밀리가 떴다’도 즐겨봤다”라며 “특히 ‘패밀리가 떴다’에서 이효리 선배님이 유재석 선배님과 많이 싸웠던 것만 생각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효리는 “제가 그때는 많이 드셌다. 지금은 많이 착해졌으니까 무서워하지 말라”고 했다.
이정하는 “‘무빙’에서 봤던 이미지와 다르다”는 이효리의 말에 “그때는 지금보다 30kg 정도 찌웠다. 라면을 하루에 8개씩 먹었다. 유지는 힘들지 않았다. 라면의 종류가 많아서 골고루 맛있게 즐겁게 먹으며 찌웠다”고 증량 비결을 전했다.
이정하는 현재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의 MC를 맡고 있다. 이에 이효리가 “생방송인데 떨리지 않느냐”고 묻자 이정하는 “완전 생방송이다. 떨리긴 하는데 제가 갑자기 해도 잘하는 순발력이 좋은 거 같다”고 답해 객석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정하는 고등학교 재학 중 KBS1 ‘도전! 골든벨’에 몇 차례 모습을 드러냈다. “제가 ‘도전! 골든벨’에 3번 출연했었다. 첫 출연에 너무 긴장해서 문제를 못 들었다”라며 “그날 1번 문제에서 떨어졌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연예인이 되길 바랐다는 이정하는 “그때는 막연하게 연예인이 되고 싶었다”면서 “장기자랑에 나가면 소방차 ‘어젯밤 이야기’, 싸이 ‘강남스타일’ 춤을 췄다”고 회상했다. 선글라스를 준비해 온 이정하는 ‘어젯밤 이야기’의 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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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효리의 레드카펫’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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