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톡톡] “한화생명, 더 잘할 수 있어”, ‘도란’ 최현준의 강렬한 다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4.02.04 18: 37

공격성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하는 탑 라이너 답게 우디르 ‘쿼드라킬’이라는 진귀한 명장면을 만들었다. 농심의 분전에 제대로 제동을 건 일등공신은 바로 ‘도란’ 최현준이었다. 최현준은 ‘든든’ 박근우의 잭스와 요네르를 우디르와 아트록스로 혼쭐내며 한화생명의 시즌 5승을 견인했다.
한화생명은 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라운드 농심과 경기서 ‘도란’ 최현준과 ‘딜라이트’ 유환중이 1, 3세트 활약하면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시즌 5승 1패 득실 +7로 5승 그룹에 합류, 2위 T1과 승차 없이 득실 차이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1세트 POG로 방송 인터뷰에 나선 최현준은 “오늘 좀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잘 극복했다. 마지막 경기는 깔끔하게 이긴 것 같아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전 경기까지 2-0 승리 내지는 0-2로 패했던 한화생명은 농심전에서 시즌 첫 번째 풀세트 경기를 치렀다. 한화생명이 압도적일거라는 예상과 다른 결과에 대해 최현준은 “생각 보다 상대가 날카로운 플레이를 해서 당황하기도 했다. 이겨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쿼드라킬을 뽑았던 1세트 상황을 묻자 “원래 귀환한 이후 텔레포트를 할려고 하지는 않았다. 세주아니가 싸움을 열면서 교전 각이 이쁘게 열려서 텔레포트로 합류했다”고 답했다.
최현준은 “우리 팀이 아직 잘 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아쉬움 부분도 많아 더 잘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인 뒤 “다가올 설 연휴 팬 분들께서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잘 쉬다오였으면 한다. 좋은 경기력을 준비해서 다시 찾아뵙겠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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