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조세호 결혼 독점 공개.."본의 아니게 사랑 찾아왔다"[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4.02.04 18: 51

‘런닝맨’ 유재석이 조세호의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양세찬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다.
4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조세호가 직접 열애와 결혼 발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이 소식을 전하며 전화를 걸었고, 조세호는 “사랑이 찾아왔다”라며 조심스럽게 소감을 언급했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스태프의 요청대로 평소 입는 자신의 일상복 패션으로 등장했다. 하하는 화려한 주황색의 의상을 입고 나타났다. 이에 멤버들은 “당근 먹은 스머프다”, “송이 친구들 느낌이다”이라며 놀려댔다.

지석진 역시 멤버들의 놀림을 받았다. 유재석은 지석진을 보며 “형은 포수예요?”라고 물어 멤버들을 웃게 만들었고, 이에 하하도 “새벽기도 가는 줄 알았다. 할머니”라면서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와이프랑 커플 패딩이다”라고 자신의 패션을 소개했다. 이에 멤버들은 “금슬이 좋아졌나 보다”, “우리 얘기를 왜 그런 식으로 무마하려고 하냐”라고 한 마디씩 거들었다.
오프닝 멘트 중 유재석은 갑작스럽게 조세호의 결혼을 언급했다. 녹화 당일 조세호의 열애, 결혼 기사가 보도됐기 때문. 유재석은 “세호 결혼하는데… 기사 났더라”라고 말했다. 평소 조세호와 친분이 있는 양세찬은 “뭐라고? 내가 아는 조세호?”라면서 깜짝 놀랐다.
하하 역시 “걔는 솔로가 어울리긴 하는데”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그런 하하에게 “너 왜 이렇게 아쉬워하냐”라며 나무랐다. 하하는 “걔가 바에서 기절한 채로 아침에 일어나는 게 어울리긴 한다”라고 덧붙였다.
양세찬은 계속 놀란 모습이었다. 그는 “얼마나 연애했냐. 디X패치한테 걸린 거냐”라며 궁금해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유재석에게 조세호에게 전화를 걸어보라고 부추겼다. 조세호는 최근에도 ‘런닝맨’ 녹화해 참여해 멤버들과 만나기도 했었다.
유재석이 “세호에게 전화해야겠다”라고 말하자, 멤버들은 “독점이다 독점”이라며 반가웠다. 그러자 유재석은 “우리 2주 있다가 방송 나가서 늦는다”라며 멤버들을 진정시켰다.
조세호가 전화를 받자 멤버들은 “축하한다”라면서 조세호를 축하해줬다. 유재석은 조세호가 전화를 받자 “‘런닝맨’에서 독점으로 너의 결혼 소식을…”이라며 웃었고, 양세찬은 대뜸 “형이 왜 결혼을 해요”라며 소리쳤다.
조세호는 열애 소식을 언급하자 “근데 또 뭐 본의 아니게 또 사랑이라는 단어가 찾아 왔네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 옆에 사랑이라는 단어가 함께 하고 있더라고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런닝맨’ 멤버들은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지석진은 “날은 잡은 거니?”라고 물었고, 조세호는 “형 돌아오셨어요?”라며 화들짝 놀랐다. 지석진이 건강 문제로 ‘런닝맨’에서 휴식기를 가졌었기에 복귀 소식을 몰랐던 것. 유재석은 웃으며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라며, “조만간 ‘런닝맨’ 나와서 얘기하자”라고 마무리 지었다. 조세호는 “일단은 조심스럽게 준비해 보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전화통화를 끝낸 후 양세찬은 “세호 형이랑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들으니까 놀란 거다”라며 여전히 놀란 모습이었고, 이에 김종국은 “내가 약간 하하한테 느꼈던 감정이다”라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저는 딱 하하한테는 절대 안 알려줄 거예요. 결혼할 때 내가 당했다”라고 덧붙였다. 12년 전 일로 여전히 서운해 하는 김종국이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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