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일룬, 호날두 넘었다...4경기 연속골 기록한 맨유 최연소 선수 등극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2.05 12: 38

라스무스 호일룬(21, 맨유)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 알 나스르)도 기록하지 못한 기록을 세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0으로 완승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라스무스 호일룬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마커스 래시포드-브루노 페르난데스-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공격 2선에 섰다. 카세미루-코비 마이누가 중원을 채웠다. 루크 쇼-리산드로 마르티네스-해리 매과이어-디오고 달롯이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안드레 오나나가 지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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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선제골은 전반 23분 터졌다. 주마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동료가 전진 패스로 연결했고 공을 잡은 호일룬은 수비를 속인 뒤 빠른 타이밍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 4분과 29분 가르나초가 연달아 득점을 기록하면서 3-0으로 완승했다.
경기 종료 후인 5일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 선수들의 평점을 매겨 공개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호일룬은 팀 내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받았다.
매체는 "최고의 골을 기록했다. 현재 호일룬은 최근 4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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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트리뷰나'는 5일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호일룬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중 최연소 선수"라고 알렸다.
매체는 "21번째 생일을 기념해 호일룬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네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클럽의 가장 전설적인 선수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21세가 되기 전에 이 기록을 달성하지 못했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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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룬은 이번 시즌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여정에서 이미 5골을 기록했다. 그들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하지 못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을 시작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혈이 뚫렸고, 호일룬은 이제 멈출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그를 칭찬했다.
한편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승점 38점(12승 2무 9패)을 기록, 웨스트햄(7위, 36점)을 제치고 리그 6위로 도약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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