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가 팝의 새 역사를 썼다.
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66회 그래미 어워즈’가 열린 가운데 건강 이상설에 휘말렸던 셀린 디온이 마지막 상 ‘앨범 오브 디 이어’ 시상을 위해 등장했다. 그는 “제가 여기 와서 행복하다고 말하는 건 진심으로 가슴에서 우러나와서 하는 얘기다. 항상 음악이 주는 기쁨, 우리 삶에 주는 기쁨, 전 세계인에게 주는 기쁨을 당연시 해선 안 된다. 27년 전 제가 받은 상을 시상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가 호명한 이름은 정규 10집 ‘미드나이츠’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테일러 스위프트였다. 그는 “믿기지 않는다. 잘 모르겠다. 친한 친구 겸 최고의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해 행복했다. 감사하다. 지금이 최고의 순간이다. 이렇게 기쁜 일은 많이 있었다. 이 상을 받음으로서 행복한 작업을 계속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제 곡으로 행복했다며 믿기지 않을 기쁨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감격의 소감을 남겼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앞서 베스트 팝 보컬 앨범상을 수상했던 바다. 이로써 그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무려 14번째 트로피를 가져갔고 올해의 앨범상을 4번이나 수상해 팝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날 그는 오는 4월 19일 새 앨범을 발표 소식을 전한 만큼 그의 역사는 현재진행형이다.
다음은 제66회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 목록이다.
앨범 오브 더 이어: 테일러 스위프트
레코드 오브 더 이어: 마일리 사이러스
송 오브 더 이어: 빌리 아일리시 ‘왓 워스 아이 메이드 포?’
베스트 뉴 아티스트: 빅토리아 모넷
프로듀서 오브 더 이어(논 클래시컬): 잭 앤토노프
송라이터 오브 더 이어((논 클래시컬): 테론 토마스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마일리 사이러스 '플라워스(Flowers)'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시저, 피비 브리저스
베스트 뮤직카 얼바나 앨범: 카롤 G '마냐나 세라 보니또(Mañana Será Bonito)'
베스트 컨트리 앨범: 레이니 윌슨 '벨 바텀 컨트리(BELL BOTTOM COUNTRY)'
베스트 팝 보컬 앨범: 테일러 스위프트 '미드나이츠(MIDNIGHTS)'
베스트 댄스/일렉토닉 레코딩: 스크릴렉스
베스트 팝 댄스 레코딩: 카일리 미노그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뮤직 앨범: 프레드 어게인
베스트 록 퍼포먼스: 보이지니어스
베스트 메탈 퍼포먼스: 메탈리카
베스트 록 송: 줄리안 베이커
베스트 록 앨범: 파라모어
베스트 얼티네이티브 뮤직 퍼포먼스: 파라모어
베스트 얼티네이티브 유직 앨범: 보이지니어스
베스트 R&B 퍼포먼스: 코코 존스
베스트 트랜디셔널 R&B 퍼포먼스: 피제이 모턴
베스트 R&B 송: 시저 '스누즈(SNOOZE)'
베스트 프로그레시브 R&B 앨범: 시저
베스트 R&B 앨범: 빅토리아 모넷
베스트 랩 퍼포먼스: 킬러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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