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 보는 일 없도록" 한화, 새 시즌 변경된 규정 적응 위한 선수단 설명회 개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4.02.06 17: 10

호주 멜버른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한화 이글스가 6일(한국시간) 올 시즌 달라지는 KBO 각종 규정에 대한 선수단 설명회를 가졌다.
KBO는 올 시즌부터 ABS(자동볼판정시스템)를 도입해 공정하고 정확한 판정을 예고했다. 아울러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수비 시프트를 제한하며 피치클락 시행은 전반기 시범운영으로 유예된 상태다.
한화는 이 같은 규정 변화에 발 맞춰 선수단이 스프링캠프부터 이들 규정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이미 해당 규정을 실행 중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각종 사례를 실제로 보여주며 설명회를 진행했다.

한화 전략팀 박기태 대리가 선수단에게 새 시즌 규정 변경을 설명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새 시즌 규정 변경 설명회를 가졌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전략팀 박기태 대리는 설명회 후 "아직 실전에서 새로운 규정을 겪어보지 못한 상태인 만큼 선수별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겠지만 이 같은 변화에 맞춰 개인별 보완점을 고민하고 훈련에 임해야만 자신의 퍼포먼스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며 "구단은 앞으로도 선수들이 달라진 경기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수단도 이번 설명회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 후 질의 응답 시간에는 많은 질문이 이어졌다.
한화 주장 채은성은 "올해부터 많은 부분이 달라지는데 선수단도 캠프 기간부터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변화되는 룰에 따라 경기 중 우리 팀이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루 빨리 바뀐 규정을 숙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채은성이 가상 스트라이크 존 앞 타석에 들어서 김범수의 투구를 지켜보고 있다. 2024.02.05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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