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이 호장마차에 떴다.
5일 유튜브 일사에프 채널에 ‘[속보] 김대호♥조진웅, 서로의 마음을 뒤흔든 플.러.팅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오프닝에서 김대호는 배우 조진웅이 게스트로 나온다는 소식에 떨리는지 깡소주로 긴장을 가라앉혔다.
조진웅은 김대호의 거창한 소개를 받으며 등장했다. 그는 “맛있는 것 준다고 해서 잠깐 들렸다. 출중하게 소개해 주셨지만 아무리 지나도 민망한 건 똑같다”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편하게 형님 동생 하며 술잔을 기울였다.
조진웅의 김대호 사랑은 대단했다. 그는 “김대호 집에 가보고 싶다. 정말 부지런하더라. 소박하지만 푸짐하게 스스로 준비해서 술 한 잔 하는 게 너무 부럽더라. 나물 좋아한다니 저 양반하고 술 마시면 코드가 맞겠는데 싶더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이에 김대호는 “나중에 혹시라도 초대한다고 오시겠나”면서도 조진웅을 집에 초대했다. 조진웅 역시 집에 불러 달라며 “기회가 되면 진짜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대호 대 김대호”를 골라 달라는 질문에도 “집에 초대해 줄 거야?”라고 물으며 김대호를 애타게 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이름값을 매기기로 했다. 조진웅은 “앞으로의 성장도를 본다면 1984년생 유망주이고 여러 가지 끼가 있으니 10조 본다”고 칭찬했다. 김대호는 “형님 이름은 소주 한 병 값. 전 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술이 소주다. 우리랑 가장 친근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많이 사랑 받는 술이다. 형님 이름은 술값”이라고 화답해 조진웅을 감동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조진웅은 개봉을 앞둔 영화 ‘데드맨’에 관해 “굉장히 잘 짜여진 이야기다. 잘 짜여진 각본이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존재하는 사건이라고 얘기를 들었다. 감독님이 한 5년 정도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취재를 했다”고 자랑했다.
이어 그는 “저는 매번 캐릭터를 현장에 던지곤 하지만 이번엔 철두철미하게 계산없이 던졌다. ‘아가씨’ 땐 걸음걸이까지 분석했다. 이번엔 상황만 받아들여서 조진웅을 던졌다. 인생을 그렇게 살 수밖에 없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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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