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의 이하늬와 이종원이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기고 있다. 설 연휴에도 '밤에 피는 꽃'의 기세는 계속된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기획 남궁성우 / 제작 김정미 / 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 극본 이샘, 정명인)은 속이 뻥 뚫리는 액션과 살아있는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코믹 액션 사극의 참맛을 선사하고 있다. 배우들의 차진 티키타카는 물론 유쾌한 케미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재미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 중이다. 특히 빌런 석지성(김상중 분)의 등판으로 극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조여화(이하늬 분)와 박수호(이종원 분)의 미친 활약상을 되짚어봤다.
# 코믹+사이다 다 터졌다..조여화의 쾌감 선사 모먼트
염흥집(김형묵 분)은 자신이 아끼는 산중백호도에 물이 튀었다는 이유로 죄 없는 식솔을 멍석말이했다. 이 사실을 안 여화는 한밤중 염흥집의 집에 몰래 잠입, 자신이 그린 고양이 그림과 산중백호도를 바꿔치기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나아가 여화는 억울하게 염흥집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용덕(이강민 분)과 그의 정인 백 씨 부인(최유화 분)을 도와줬고, 노름빚 대신 끌려가는 꽃님이(정예나 분)를 구하는 등 앞으로 또 어떤 재미와 쾌감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더했다.
# 철두철미한 능력캐 박수호..염흥집 사망 사건 추적에 종횡무진 활약
수호는 염흥집 사망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곧장 호판 댁으로 달려간 수호는 죽은 염흥집의 얼굴을 면밀히 살폈고, 특히 입안에 있는 자줏빛 반점에 의심을 품었다. 이후 산중백호도 가름대 안에 있던 꽃잎에 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호는 오난경(서이숙 분)을 의심, 사건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갔다. 수호가 끝까지 염흥집 사망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나아가 선왕 죽음과 관련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향후 전개가 궁금해진다.
#조여화X박수호 짜릿한 공조 한 판..이제부터가 진짜다!
손녀딸을 잃어버린 할머니를 돕기 위해 빈민촌으로 간 여화는 그곳에서 만식(우강민 분) 무리를 만나게 됐고, 그들이 손녀딸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급기야 여화와 만식 무리들간 대치상황이 펼쳐지던 중 수호가 나타나면서 할머니와 손녀딸을 무사히 구해낼 수 있었다. 특히 지난 7회 방송에서는 여화가 수호 앞에서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면서 두 사람의 거리는 더욱 가까워졌다. 가까워진 거리만큼 남은 4회 방송에서는 이들의 다이내믹한 공조가 펼쳐진다고 해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이렇듯 극의 중심축을 이끌어가는 여화와 수호가 펼치는 다채로운 에피소드는 보는 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여화 액션 완전 짜릿해”, “여화 나오면 일단 웃김”, “수호 엄친아 그 자체네”, “여화, 수호 케미 너무 좋아”, “여화랑 수호 맨날 붙어다녔으면”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밤에 피는 꽃'은 방송 7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13.1%(닐슨코리아 전국)로 갱신하며 동시간 드라마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방송된 모든 MBC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하늬와 이종원의 특급 공조 케미가 담긴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설 연휴에도 결방 없이 9일과 10일 오후 9시 50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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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밤에 피는 꽃'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