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신성♥박소영,6개월 공개 연애 종지부[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02.08 03: 17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트로트 가수 신성과 박소영이 결별을 맞이했다.
7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신성과 박소영이 진지한 대화 끝에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며 헤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도 신성과 박소영은 조용하면서도 서로를 바라보는 데 있어 설레는 눈빛으로 데이트를 시작했다. 지난주 박소영의 친구가 운영하는 필라테스 숍에 가서 커플 운동을 한 후 홍대에서 밥을 먹으며 데이트를 한 이들은 "전화로 했던 얘기 생각해 봤냐", "진지하게 이런 이야기를 해 본 적이 없었다" 등 의미심장한 인터뷰로 끝을 맺어 많은 이를 궁금하게 했다.
데이트가 시작되자 박소영은 “콘서트하지 않냐. 포스터 봤다. 우리 엄마도 TV 돌리다가 오빠 나오면 꼭 지켜 본다”라면서 어느덧 친숙해진 신성에게 어머니 이야기를 했다. 박소영의 어머니의 경우 신성을 보고 너무나 반기며 좋아했기 때문. 신성은 감사하다며 인사를 건넸고, 이승철은 "나 저번에 스키장 가서 신성 콘서트 포스터 봤다. 내가 아는 애다, 싶어서 어찌나 반갑던지"라며 박소영 어머니에게 공감하는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장을 보아 파티룸으로 들어갔다. 신성은 “평소 누나들, 동료들이랑 파티룸을 빌려서 노는데 오늘은 소영이를 위해서 단둘이 놀고자 빌렸다. 소영이가 국수를 좋아한다고 해서 잔치국수를 해 주려고 한다”라며 파티룸에 온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요리 후 푸짐한 잔치국수를 먹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으나 이내 식사 후 꽤 차분한 분위기로 돌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즉 공개 연애 6개월, 주변인들의 진지한 결혼 응원에 이들은 고심을 했던 것이다. 박소영은 “사람들이 그랬다. 결혼도 만나는 것도 타이밍이라고 했다. 그런 거에 대해서 결혼 생각하던 나이를 지나서 하루하루 지나가니까 부담이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신성은 “나도 좀 모르겠더라. 20대 때 연애와 30대 연애와 마흔을 목전에 두니까 신중해지더라. 더더욱 신중해지더라”라면서 “나도 그동안 무명 생활을 오래 겪어서 생활에 넉넉한 적이 없었다. 만약 내가 지금 결혼을 하면 우리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은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고, 그래서 불안하더라”, “그런 부분 때문에 나는 어느 정도 기반이 되어야 한다. 결혼에 대한 압박감이 있는 것 같다”라며 불안의 이유를 밝혔다.
박소영은 “서로의 자리에서, 각자 더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자"라며 이 이야기의 결론을 내렸다. 신성은 “나에게 너는 우리 가족에게 행복을 준 존재다"라며 박소영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박소영은 “저도 사실 엄마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기뻐했다"라면서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신성은 박소영 앞에서는 눈물을 참았으나 스튜디오에서는 그 모습을 보며 눈물을 기어이 흘릴 수밖에 없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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