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단짝' 매디슨의 고백, "토트넘 경기 지켜보는 것 끔찍했다"... 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2.08 12: 56

"경기를 그라운드 밖에서 지켜보는 건 끔찍했다."
매디슨은 최근 유튜브 채널 ‘Cue Tips 쇼’에 출연해 장기 부상으로 토트넘에서 이탈했을 때를 돌아봤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매디슨은 레스터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넘어왔다.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사진] 제임스 매디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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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총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663억 원)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메디슨은 토트넘의 부족했던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넣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를 이동한 손흥민의 ‘특급 조력자’ 역할을 했다.
레스터 시티에서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에 나서 10골 9도움 준수한 활약을 했던 그는 토트넘 이적 후 기량이 만개하고 있단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매디슨은 지난해 11월 7일 열린 첼시와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약 3개월가량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1월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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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상 전까지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24일 열린 풀럼과 홈경기에서 손흥민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는데, 이때 그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은 선수가 바로 매디슨이다. 당시 토트넘은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도 1골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골맛을 보고 ‘다트 세리머니’를 함께 하며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하기도 했다.
당시 경기 끝나고 매디슨은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내가 몇 년간 지켜보며 사랑했던 선수다. 이제 그와 함께 뛰는 건 정말 즐겁다. 난 이런 말을 잘하지 않는데 그는 월드 클래스"라며 "우리는 연계 플레이를 좋아한다. 훈련에서 열심히 노력 중이며 서로의 움직임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있다"라고 말하는 내내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매디슨은 최근 부상으로 힘들어했을 때를 돌아봤다. 그는 ‘Cue Tips 쇼’에 출연해 "(부상 중엔) 다른 선수들과 일정도, 쉬는 날도 다르다. 그래도 한 가지 장점은 가족들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낼 수 있단 것"이라며 “하지만 모든 홈 경기는 직접 가서 관람했다. 선수들을 응원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당시 정말 끔찍했다. 그라운드에 있으면 경기에 영향이라도 줬을 텐데 내가 경기장에서 뛸 때와 다르게 팀을 지켜보는 건 정말 긴장이 많이 되더라"라고 회상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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