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수아가 차기작 ‘미녀와 순정남’ 출연에 임하는 태도를 언급했다.
배우 한수아는 최근 OSEN과 만나 진행한 설 한복 인터뷰를 통해 2024년 배우로서 목표와 차기작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수아는 KBS 2TV ‘미녀와 순정남’에 캐스팅돼 첫 주말 드라마에 도전한다.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래몽래인)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극중 한수아는 공마리 역을 맡는다. 공마리는 교통사고로 12세 정도의 지능과 사고력을 가졌지만 늘 해맑고 순수한 인물. 필승(지현우 분)을 짝사랑하며 직진하는 모습으로 당돌한 매력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한수아는 올해 목표에 대해 “지금 들어가는 차기작 ‘미녀와 순정남’을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성하는 게 당장의 목표인 것 같다. 긴 호흡을 가져가야하는 드라마라서,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드라마에서 정신연령이 12살인 캐릭터를 맡게 됐다. 초등학생 정신연령의 연기를 해야한다. 그래서 우스워보이는 연기를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감독님이랑도 정말 많이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한수아는 “단순히 12살이 아니라, 어쩌다가 이렇게 됐고, 캐릭터의 결핍이 뭐고, 원하는 바가 뭔지 기둥을 잡아놔야 파생될 거라고 생각해서 어떤 작품보다 인물 분석을 많이한 것 같다”면서 “이 대사를 왜 했는지부터 어떻게 표현할 지 생각을 정말 많이 했던 캐릭터인데, 아직 첫 촬영을 안해서 어떻게 나올지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수아는 2020년 영화 ‘런 보이 런’으로 데뷔해 SBS ‘펜트하우스’, KBS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웹드라마 ‘잘 하고 싶어’,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파트타임 멜로’, ‘치얼업’, ‘나를 쏘다’ 등 안정적인 연기력과 매력적인 마스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수아가 출연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2024년 3월 방영 예정이다.
[사진] 조은정 기자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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