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7년차 설현이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설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설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이날 핑크빛 감도는 실내, 잠자고 있는 설현과 옆에 누운 그의 반려견 '덩치'가 모습을 드러냈다. 곧 알람소리가 들리고, 설현은 반려견과 함께 인사하며 잠에서 깨어났다.
설현은 "혼자 산 지 7년째다. (반려견은) 덩치라는 친구다. 8살, 9살 정도 된 것 같다. 숙소 살 때부터 지냈는데, 얘가 많이 커져서 독립하게 되었다. 이 집에서 산지는 4~5년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설현의 집 내부가 공개됐다. 방을 꽉 채운 옷과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는 옷방에는 종류별로 라벨이 붙어 눈길을 끌었다. 신발 진열장, 일반 신발장까지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집에 대해 설현은 "저는 집을 볼 때 느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집에 첨 왔을 때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받아서 이 집에 살게 되었다. 가구들은 그때그때 가지고 싶은 게 생겼을 때 하나씩 모으면서 샀다. 저는 가구를 보면 평생 쓸 수 있겠다, 이런 것만 모아서 산다"라며 "이 집은 현재 완성형이다. 제가 몇 년간간 취향들로 꽉 채워 놓은 공간"이라고 전했다.
식사를 마친 설현은 외투를 입은 채 등장, 실내 연결된 계단을 통해 올라가니, 옥상 정원이 펼쳐져 있었다. 설현은 "이 집에 오게 된 제일 큰 이유가 테라스이기도 하다. 덩치에 좋은 공간이 될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외출 준비를 마친 설현은 다시 한번 2층으로 향했고, 그곳은 설현의 취미 공간이었다. 2층에는 설현이 직접 모은 200개 이상의 텀블러, 포켓볼, 전자 피아노, 그림 이젤 등이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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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