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김광규, 제니 가방 자랑→열애 의심에 "가끔 母 오신다" ('놀뭐')[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4.02.10 19: 43

 미혼인 배우 김광규(56)가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설 특집 ‘빛이 나는 솔로 광규형’으로 꾸며졌다. 그는 앞서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유재석, 하하와 인연을 맺었던 바.
유재석은 이날 “내가 설, 추석 등 명절마다 연락 드리는 형님이 있다. 명절에 연락을 드리면 항상 좋아한다”고 김광규의 등장을 예고했다. 김광규에 앞서 몇 년 후 마흔 살이 되는 주우재가 OB팀으로 동행했다.

이윽고 나타난 김광규는 유재석과 하하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오랜만에 함께 예능을 함께 하게 됐기 때문.
이날 김광규의 의상과 패션 소품이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거 제니 가방이지 않냐”라고 자랑하며 “요즘 내 스타일리스트와 연락이 잘 안 되어서 내가 입고 싶은 대로 편하게 입고 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에게 제니 가방을 자랑한 김광규는 돌연 “제니가 보고 싶다. 제니 보고 싶어”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김광규는 ‘놀면 뭐하니?’ 멤버 주우재와 첫 만남을 갖기 전 SNS를 팔로우하며 어떤 사람인지 탐색했다고. “주우재가 어떤 사람인지 몰라서 오늘 아침에 팔로우 해서 좀 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주우재도 팔로우하며 '인친'이 됐다.
그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에게 집에서 가져 온 호박즙을 챙겨줬는데 포장을 자세히 보니 유통기간이 지난 것이어서 되레 불평을 들었다.
주우재는 “유통기한이 지나서 못 먹겠다”고 혀를 내둘렀는데 김광규는 그렇게 말한 그를 흘겨보며 “먹어도 된다”고 몸소 증명했다.
김광규는 “우리가 형의 집에 찾아가서 세배를 드리려고 했다”는 유재석의 말에 “난 세배는 안 받는다. 그때 절을 받았다가 엄마한테 맞았다”며 “엄마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남자는 절을 받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날 김광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와 함께 구로시장을 찾아 이불, 베개, 베갯잇, 수면바지 등을 선물받았다. 솔로인 그가 각각 2개씩 구매하자 멤버들은 현재 열애를 의심했고, 김광규는 “아니다. 가끔 어머니가 집에 올라오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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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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