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이 하이키 멤버들의 음색을 칭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윤가이와 하이키(H1-KEY, 서이·리이나·휘서·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가이와 하이키는 차례대로 소개서를 읽기 시작했다. 박미선은 윤가이를 향해 학교에서 유명할 만큼 재능이 많다고 칭찬했다. 윤가이는 서울 사투리부터 북한 가수 연기까지 선보이며 깜짝 놀랄만한 실력을 뽐냈다.
하이키는 멤버들 모두가 키가 큰 ‘장신돌’이라고 밝혔고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중앙으로 나선 멤버들은 모두 우월한 비율을 자랑하는 큰 키를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또 리이나는 자신의 출생 비화를 전하기도. 그는 “어머니가 나를 분만실이 아니라 대기실에서 낳았다더라. 새벽 1시쯤에 진통을 느껴 병원을 갔더니 내일 아침에 나올 거라고 했다더라. 산모 대기실에 있었는데 새벽 4시쯤 내가 순풍 나왔다더라”라고 말했다. 리이나는 자신이 태어났을 때가 어머니의 첫 출산이라 어머니가 아무것도 몰랐다고 전했으며 빨리 태어난 후유증으로 손을 떤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리이나는 최근 라테 아트를 하는 체험에서도 손을 벌벌 떠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휘서는 “음색이 특이해서 팬분들이 좋아한다”라고 말했고 거미의 ‘어른 아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선보였다. 박미선은 “심수봉 선생님의 현대 버전. 비음이 되게 매력 있다”라고 평했다. 또 “이런 표현 미안하지만 섹시하다. 나는 여자 후배들이 좀 어렵다”라고 돌연 고백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박미선은 하이키 멤버들을 보던 중 서이의 얼굴이 유독 작다고 놀랐고 서이와 강호동은 얼굴 크기를 비교했다. 멤버들은 5배라고 놀라워했다.
휘서는 자신이 금쪽이라고 밝히기도. 그는 “말한 건 해내는 스타일이다. 어렸을 때 참새를 좋아했다. 엄마가 참새를 잡아오면 키우게 해주겠다는 말에 잡아왔다”라고 말했다.
남다른 춤 솜씨를 뽐낸 옐은 “나는 태어날 때부터 힙했다. 나는 원래 무용을 했다. 발레, 벨리댄스, 한국무용, 현대무용 싹 다 했다. 현대무용보다 힙합을 배워보는 게 어떻겠냐고 해서 힙합을 한 시간 배우고 무용을 그만뒀다”라고 말했다.
이후 윤가이와 하이키는 ‘아는 형님’ 멤버들과 함께 성대모사 빙고, 상황극을 하며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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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