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박형식과 호감있는 사이” 이성경 등장..박신혜 ‘질투 폭발’ (‘닥터슬럼프’)[Oh!쎈 포인트]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2.11 23: 33

‘닥터슬럼프’ 박신혜가 과거 이성경과 박형식 사이를 질투했다.
1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에서는 남하늘(박신혜 분)이 여정우(박형식 분)에게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성경은 여정우와 남하늘과 우연히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성경은 여정우를 향해 “잘 될거야. 네 소식 뉴스에서 봤어. 이틀 후에 3차 공판이라니까. 걱정 돼서 뉴스 열심히 찾아봤다”라고 걱정했다. 이에 여정우는 남하늘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고, “참 그 논문 하늘이가 찾아준 거다”라고 말을 돌렸다. 하지만 이성경은 “논문 아니었어도 금방 밝혀졌을 거야. 진실은 언제나 승리하는 법이니까. 그리고 난 너 꾸준히 믿고 있었고”라고 여정우를 응원했다.

당황한 여정우는 “역시 동창이 최고네”라며 어색하게 웃었지만 이성경은 “우리는 그냥 동창이 아니지. 우리 서로 호감있는 사이였잖아”라고 밝혔다. 놀란 여정우는 “호감? 우리가?”라고 물었고, 이성경은 “기억 안나? 너 급식 당번일 때 나한테만 소세지 엄청 많이 퍼주지 않았냐. 지우개 빌려달라니까 아예 통째로 줬던 거 기억도 안나냐. 사랑은 지우개를 타고야 뭐야”라며 “너가 잘해줘서 나도 호감 생기고 그랬다”라고 회상했다.
남하늘의 표정은 점점 일그러져갔고, 이를 모르는 이성경은 “정우야. 너 그것도 기억나? 나 괴롭힌 애들 있다고 발차기하고 주먹질한 거 기억 안나? 나 괴롭힌 애들 너가 막 주먹 발길질 하지 않았냐. 그때 나 인터넷 소설 여주 된 줄. 정우 완전 멋있었다”라며 “힘내 난 널 믿어”라며 말을 이어갔다.
결국 질투가 폭발한 남하늘은 웃는 척 여정우를 향해 발길질 했고, 여정우는 “나도 반가웠고, 얼른 가”라며 빨리 보내려 했다. 이에 이성경은 여정우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눠 남하늘 심기를 더욱 불편하게 했다.
이성경이 떠나자 남하늘은 “나한테 세상 독종처럼 굴더니. 누구한텐 세상 인터넷 남주였구나. 네 호감이 더 얄팍하네. 네 호감이 더 쉽네. 너 급식 당번일 때 나한테 피망만 준 거 기억나냐. 쟤한테 소세지만 주셨다? 인생 그렇게 사는 거 아니야”라며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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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닥터슬럼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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